모든 방식의 삶을 인정하는 것

인생을 더 단순하게 사는 방법이려나...

by 글적이다

인생에는 여러 방식의 삶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에게 각자의 방식이 있다는 것과

한 사람에게 여러 방식의 삶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흔히 각자의 삶의 방식을 강요받을 때가 있다.

물론 나도 나의 방식을 누군가에게 강요할 때도 있다.


각자가 보는 세상이 자신들의 최선이기에

그 최선을 나누고 싶어서 그러지 않았나 싶다.

이것은 내가 살아왔고 앞으로 살아갈 나만의 삶의 방식임을 알아주길 바란다.


"공부 안 하면 저렇게 돼"

어릴 때 간혹 듣던 이야기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왜?"라는 생각만 들었다.


어른들의 말이니 말대꾸보다는 "그렇구나"하며 넘겼다.

성인이 된 후 난 과연 어떤 사람일까 생각했다.

"공부 안 하면 저렇게 돼"의 대상일까

혹은 "저런 사람이 되어야 해"의 대상일까

(사실 아무 의미 없는 생각이었다.)


어떤 삶이 동경을 받는 것이고

어떤 삶이 무시를 받는 것일까

모든 삶은 그 나름대로 방식이 존재한다.

다른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평가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오만함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그 평가를 자신이 받게 될까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발악하는 것 일지도 모른다.

모든 삶의 방식을 평가하기보다 존중한다면 어떨까

있는 그대로 내 삶의 방식도 조건 없는 존중을 받는다는 것만으로

하루가 훨씬 가벼워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에, 한 사람의 삶의 방식은 하나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평가보다 존중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뒤였다.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더 나은 삶이란 무엇인가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방식과는 다른 것이었다.


고통보다는 편안함을

지루함보다는 쾌락을

고독보다는 의미 없는 관계를

선택했던 기존의 삶과 반대로 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생각만 해도 굉장히 힘들다.


여태까지 살아온 방식을 선택했다면,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어쩌면 선택만 바꾸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이었을지 모른다.

기존의 방식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선택으로 내 삶에 새로운 방식이 들어오는 것일 뿐이다.


내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던 이유는

다른 사람들의 삶의 방식임을 인정하고, 나 역시 나름의 방식으로 살고 있음을 인정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모든 삶의 방식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래야만 나도 존중받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선택을 바꿀 뿐이라는 이야기도 내 나름의 삶의 방식이다.

강요하지도 권유하지도 않는다.

그저 그렇다고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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