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새롭게 다짐하는 것
그리고 30대지만 아직도 진로 고민을 하고 있는 어른이(ㅋㅋ)로써 진로에 대한 생각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그래서 2월부터 아침 8시 출근 부활이다. 대신 예전에는 근무제 자체가 8:00-17:00이었지만 이번엔 근무제는 8:30-17:30 그대로 유지하되 하는 것이다.
스스로 30분 일찍 출근해서 내 시간 30분 + 팀장님이 교육에 쓰라고 용인해 준 출근 후 30분을 활용하면 1시간이 만들어진다. 이 시간 동안 나는 전화일본어 수업과 관리회계 공부(아무래도 회사는 보는 눈이 있으니 전혀 연관 없는 공부를 하기는 뭐 하다) 정도 하려고 한다. 그러면 적어도 퇴근하고는 내가 선택한, 하고 싶은 외국어 공부 같은 것만 하면 되니까.
그리고 코로나 전에 다니던 수영도 다시 시작해야지. 수영복, 수영모자, 수영가방도 새로 샀으니 수영복과 모자가 가방이 닳고 떨어질 테까지 열심히 다녀줄 테다. 여기서 얼마나 더 살지 알 수 없으니 사는 동안 단지 내 수영장을 열심히 다녀야지.
그리고 또 뭐가 있더라… 자격증 공부도 계속하면서 POWER BI나 그 외 다른 쪽도 같이 보려고 한다. 이력서도 내가 그나마 한 업무 중에 어필할 수 있는 걸로 다시 써보고 구직 플랫폼에도 올려야지. 헤드헌터들 검색에 걸릴 수 있도록.
진짜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경력자 vs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신입 vs 그리고 내가 있다면? 나는 경쟁력이 없다. 나이 많은 30대에 회사 경력은 있지만 이쪽 업무 경력은 없는데 뭘 믿고 날 쓰겠냐고. 그렇다고 내가 또 막 스타트업이나 체계 없는 회사(이런 데는 사람 급하니까 막 뽑을 수 있지만)에는 가지 않을 생각이니 더더욱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최대한 이쪽으로 준비하면서 계속 구직 사이트도 찾아보고 나랑 잘 맞는, 연결되는 헤드헌터가 있다면 그 또한 서로서로 이용해 주리라.
그리고 바이올린 레슨에서도 새로운 기술인 비브라토를 시작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요즘은 주말에 바이올린 레슨 갈 때 차를 운전해서 다니고 있는데 스스로 운전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에서 생겨난 고양감과 자존감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운전연습도 되고 바이올린 연습도 하고 있고 일석이조다.
당분간은 전화영어 수업인 랭디를 안 하기로 했다. 만약 다른 전화영어 수업을 다시 시작하더라도 토요일 오전엔 안 할 거 같아서 토요일 오전시간 활용 확대를 위해 (결국 이게 토요일 오후 시간활용까지 이어진다) 바이올린 레슨시간을 오후 12시에서 11시 30분으로 당겼다. 11시 30분 수업에 잘 적응하면 11시로 당길 수도 있다. 수업시간을 당기면 레슨을 갔다가 집에 도착하는 것에서부터 30분 이상 차이가 난다. 그러면 오후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도 도움이 된다. 부지런x부지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