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 새로운 직업을 맞이하면서

출근 전날에 드는 이런저런 생각들

by 세니seny
지금은 바야흐로…
출근 전날이다.


나는 여태 두 번의 이직을 했고 세 곳의 회사를 다녔다. 그러니 출근 전날이라는 것도 세 번 정도 경험했다.


첫 번째 출근은 정말 너무너무 떨렸다. 왜냐하면 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들어간 회사였기 때문이다. 두 번째 회사는 그에 비해 수월했지만 첫 번째 회사 퇴사 후 9개월을 놀다 회사로 돌아갔더니 약간 어색하기도 했었다. 그래도 짧게나마 인수인계자가 있었고 해 봤던 업무였기 때문에 어찌어찌 적응했으며 같이 일한 팀 여직원들이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세 번째 회사는 두 번째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에 성공했으며 기존회사 인수인계 후 시간을 짜내서 일주일간의 휴가를 쓰고 입사를 했었다. 가자마자 마감이 닥쳐오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1주일 전까지 다른 회사에서 일하다 왔다는 게 무색하게 업무를 바꿔서 입사했기 때문에 고생은 좀 했어도 전임자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러니까 이번이 네 번째 첫 출근이 된다.


언젠가 전직일기도 글을 여러 개 모아 낼 예정이지만 아예 다른 업종으로 가니까 기대되는 점 그리고 우려되는 점 등 여러 가지가 많이 있다. 나를 뽑은 사람들도 어떤 목적으로든 나를 임시직으로 뽑았겠지만 나 또한 그 자리에 들어가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분명 있다.


그래서 머릿속에 이런저런 생각들이 혼재되어 있다. 나중에 시간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내가 일을 시작하는 초반에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정의해 놓기로 했다. 그게 앞으로 나아가는 게 도움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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