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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그래 Oct 05. 2021

목표와 계획없는 삶은 나태하고 무기력하다.

이런 삶은 시간에도 무감각해진다. 이런 삶에는 성장이 없다. 

목표와 계획 없는 삶은 나태하고 무기력하다.
이런 삶의 특징은 미래를 생각하며 살지 않는다. 그래서 매일 정해진 규칙적인 일상이 없기 때문에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자고 싶은 만큼 늘어지게 잔다. 당연히 끝마쳐야 하는 마감 시간 따윈 애초에 없기 때문에 업무량이나 공부량은 월등히 적을 수밖에 없다. 당연히 생산성과 효율성 뿐만 아니라, 경쟁력까지 떨어지게 된다. 



이런 삶은 시간에도 무감각해진다. 그래서 분명히 다른 시간인데도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을 산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시간 안에 갇혀서 살게 된다. 이런 삶에는 성장이 없다. 성장이 없는 삶은 시간이 흐를수록 정체와 퇴보의 사이클을 거치면서, 결국 삶의 만족도와 삶의 질이 바닥을 치는 수준까지 떨어지게 된다. 런 삶은 절대로 나답게 행복하게 잘 살 수 없는 구조다. 그렇기 때문에 나답게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장하는 삶을 살아야 하며, 성장하는 삶의 시작은 목표와 계획이 있는 삶에서 출발한다.

흔히들, 인생은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기 때문에 목표나 계획을 세우고 사는 게 별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바보 같은 소리다. 물론, 인생에는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변수들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목표 없이 무계획으로 사는 건 ‘이번 생은 폭망 인생으로 엄청 고생하며 살아 볼게요’라고 말하는 거와 같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원하는 거, 하고 싶은 거, 이루고 싶은 일은 다 있다. 그게 바로 목표다. 목표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가 너무 부담스럽고 거창한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일이 바로 목표다. 그런데 목표가 없다는 건, 자신의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도, 이루고 싶은 일도 없다는 뜻이기 때문에 인생이 목적지 없이 정처 없이 맘대로 떠돌아다녀도 괜찮다고 허락해 주는 거와 같다. 이런 삶이 어떻게 성장하고 잘 되는 방향으로 제대로 나아갈 수가 있겠는가? 



목적지 없는 삶의 종착지는 대부분 해피 엔딩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나답게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한 해피 엔딩의 삶을 꿈꾼다면 반드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살아야 한다. 목표와 계획을 세우며 사는 삶은 전혀 어렵거나 힘든 일이 아니다. 마치 여행 갈 때처럼 가고 싶은 목적지를 정하고 그에 맞는 여행 준비를 미리 하는 거와 같다. 호텔을 예약하고, 여행 루트를 짜고, 어느 식당에 가서 무슨 음식을 먹을지,  미리 다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처럼, 자신의 인생도 그렇게 목표와 계획을 세우며 미래를 준비하며 사는 것이다. 

무엇보다,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살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살면 그 목표가 현실에서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즉 자신이 원하는 거, 하고 싶은 거, 이루고 싶은 일이 실현되면 나답게 행복하게 잘 살수 있다는 의미이다. 



어떻게 이게 가능한지 목표가 현실에서 실현되는 과정을 잠시 살펴보자. 
하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일, 즉 목표가 있으면 머릿속에는 온통 그 목표 생각밖에 없다. 어떻게 하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된다. 생각이 응축되면서 생각의 결과물이 행동으로 하나씩 옮겨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다양한 시행착오 데이터를 차곡차곡 쌓아가게 된다. 시행착오는 성공의 또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쌓여진 데이터를 가지고 성공할 때까지 오로지 목표 달성을 위한 모든 에너지와 노력, 시간을 쏟아부으며 몰입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마침내 목표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목표가 현실에서 실현되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생각이다. 우리 뇌가 만들어내는 생각이 얼마나 놀라운 일을 이뤄내는지 다음의 예시를 보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심리학과 의학에서 말하는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를 잠시 살펴보자. 플라시보 효과는 실제로는 약효가 전혀 없는 가짜 약이지만, 환자에게는 정말 효과 좋은 약이라고 말하고 나서 가짜 약을 투여한 결과, 실질적으로 환자의 증세가 호전되는 결과를 보여준 연구 결과이다.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사람 뇌는 이런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약이 병세가 호전되는데 정말 효과가 좋다고 말하는 의사 말을  뇌는 철저하게 믿게 된다. 그 생각의 믿음이 실제로 아픈 부위에 작용해서 증세를 호전 시키는 것이다. 


이런 예는 우리 일상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특정 차를 사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유독 자신이 사고자 하는 그 차량만 계속해서 눈에 보이게 된다. 머릿 속의 생각, 즉 뇌는 몸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생각한 것이 눈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우리 뇌는 이처럼 생각한 정보를 눈으로 보여 주기도 하지만, 생각한 정보를 왜곡해서 눈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무슨 말인고 하면,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가 바로 뇌가 정보를 왜곡해서 보여주는 예시이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라고 한다. 확증편향은 자신이 가진 생각, 믿음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자기 생각에 부합하도록 다시 재해석하거나 심지어 왜곡하는 것을 말한다.

확증편향의 예는 우리 일상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스릴러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장면으로 실제 용의자가 아닌데도 목격자의 확증편향 때문에 무고한 사람을 진짜 용의자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목표와 계획이 있는 삶을 사는 게 왜 중요한지 충분히 이해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목표만 있다고 해서, 그 목표를 생각만 한다고 해서, 저절로 마법처럼 목표가 달성되는 경우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앞에서 언급한 대로, 어떻게 하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생각을 집중하고, 집중된 생각을 행동으로 하나씩 옮겨서 실행하고, 실행을 통해 다양한 시행착오의 데이터를 쌓아서, 결국 성공할 때까지 꾸준하게 실행하면 되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나답게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목표가 크든 작든, 실현 가능하든 불가능하든 상관없이 목표와 계획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목표라고 해서 너무 거창한 것 같지만, 실상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 바라는 일, 이루고 싶은 일이 바로 목표다. 그리고 목표를 가지고 살게 되면 현실에서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이유는 목표 달성이라는 생각의 몰입 때문이다. 생각의 몰입은 계획을 세워서 그 계획을 행동으로 하나씩 옮기게 된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시행착오 데이터를 차곡차곡 쌓아가게 되고, 쌓여진 데이터를 가지고 성공할 때까지 오로지 목표 달성을 위한 모든 에너지와 노력, 시간을 쏟아부으며 몰입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마침내 목표가 현실에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출처: 나를 찾아가는 습관 바꾸기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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