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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앤드루 매코널

내가 이 책에서 얻어갈 건 뭘까를 고민하며

by Lee Ruda

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지?


요즘 주로 보는 유튜버 오너스님의 영상을 보면서

성장에 대한 자극이 꿈틀거렸다.


내 인생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그냥 내버려 두고 싶지 않았다.

내가 알지 못하는 나의 가치를 발견하고

삶의 후반기를 내 나름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어 이 책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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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를 추천하고 싶어?


나는 흥미롭게 봤다.


무기력해지는 걸 느낄 때.. 나는 여태 뭐 했지? 어떻게 살아야 하지? 제자리를 맴도는 거 같을 때

그럴 때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은 내용들에 하이라이트로 표시해 두는데 표시 횟수가 많았다.

이것저것 좋은 말 다 끌어다 와서 얘기하는 게 아닌 저자가 겪은 각종 위기 상황과

이겨내는 과정에서 배운 점들 그리고 자기 분야에서 최고에 이른 사람들의 태도를

스토아 철학의 지혜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저자가 하고자 하는 얘기가 쉽고 명확하게 이해가 되었다.


단조롭고 반복적인 일상의 쳇바퀴를 돌고 있다고(생각)

이 쳇바퀴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행동)

나침반 삼기 좋은 책인 것 같다.


경제적 자산은 소중하게 여기고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데

내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인 정신적 자산은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에서 답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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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에서 알게 된 내용들과 나의 생각들


1부 :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생각에 주목

2부 : 그들이 일과 타인을 대하는 태도

3부 : 결국 잘되는 사람들이 선택하고 집중하는 기술


---"깨달음의 순간은 어느 날 문득 찾아왔다"---

깨달음의 순간을 알아채기 위해 자신에게 질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난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가?' '내가 원하는 40대 이후의 삶이란 무엇인가?'

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 질문도 내가 만들고 답도 내가 만들어가는 게 인생이다.


답이 정해져 있지 않기에 이게 맞나? 의심이 드는 게 당연하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깨달음의 순간이 언젠가는 올 것이라

믿어야 한다. 이러한 내 마음, 내 생각을 믿어야 한다.


---'값비싼 시간'과 '값 없는 시간'의 차이를 이렇게 가르쳤다...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더 가치 있게 사용할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내 정신적 자산인 시간과 에너지는 소중하니까..

나의 경우 타이머로 집중하는 시간에 강제성을 부여하기도 하고

불렛저널도 사용하고 있다.


"인생은 돈으로만 좌우되지 않는다. 금전적인 비교 외에 당신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무형의 가치를 파악하고 균형을 맞추는 데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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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의 가치란 일상적인 즐거움, 도전적인 과제를 수행하면서 얻는 성장요소들...

저자는 무형의 가치에 대해 자신이 이런 무형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명확히 파악하기 위한 도구로 불렛저널의 맞춤형 컬렉션이 떠올랐다.

나를 알아가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 해 준다.

추천 도서 : 불렛저널,기록이라는 세계


"한 사람의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도 한 가지만은 절대 빼앗을 수 없으니,

그것은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지, 어떤 길을 선택할지를 결정하는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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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란 책 속 내용으로 내가 정말 힘들 때

다 포기하고 싶을 때 '죽음'이라는 단어에 이끌려 읽게 되었던 책인데 읽고 나서

서럽게 울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말라고 말해준 인생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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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예로 들어보자. 날씨가 불만스러울 때가 많은가? 날씨가 달라지면

좋겠다고 느낀 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인식'은 REST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다. 불평하지 않는 것, 이것은 절대 사소한 일이 아니다.

진정한 주인이 되는 사고방식에 도달하기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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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탁! 쳤다. 내 주변에 일어나는 많은 모든 일들 중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인지 인식한다는 것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

이것이 정말 중요함을 또다시 느끼는 순간이었다.


"견해가 틀렸음을 입증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대신, 좀 더 나은 결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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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너의 생각은 틀렸다고 할 때 아니야! 니가 틀렸어! 이래저래서 네가 틀렸다고!라며

발버둥 치지 말자.(우리 부부가 이렇게 자주 싸운다 ㅠ)

그 대신, 왜 내 생각이 틀렸다고 말하는지 틀린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여유를 갖고

좀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는지에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자.



"통제 가능한 영역을 축소할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늘리는 것이 정답이다.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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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이 눈 앞에 나타날 때 이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거야!라고 단정짓고

포기하기 전에 아주 작은 영역이라도 바꿀 수 있는 여지가 보인다면 이 작은 것에 집중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것.

여기서도 욕심이 많으면 작은 것에 만족하지 못하니 욕심 버리기는 필수.


"우리 앞에는 우리가 마음먹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우리의 인생이

놓여있다. 그것을 누군가에게 줘 버릴지, 스스로 소유할지를 결정할 사람은 우리 자신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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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소음을 걷어내고 통제 가능한 것에 집중하는 법, 그리고 나를 더 나답게

단단하게 만드는 태도를 배우는데 도움이 된 책이었다.


자신의 유한한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써야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면,
그리고 스토아 철학의 실천 방식과 구체적인 태도를 일상에 적용하고 싶다면,
앤드루 매코널의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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