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밤

서른여섯 번째

by 예원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무료한 밤. 바빠서 지친다는 건, 일상의 중심에 내가 없을 때 찾아오는 감정인 것 같다.


내가 내가 되는 때는 아무리 바빠도 무료하지 않았다. 자신에게 마음과 시간과 쏟아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유독 오늘 밤은 그런 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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