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중얼중얼

껍데기만 아닌

#225

by 예원

아침에 멍하니 버스나 택시에 몸을 던져서 회사를 가는 날이면, 꼭 껍데기만 굴리며 사는 느낌이 든다.

언젠가 예전 회사에 다닐 때, 동료한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오늘 회사가 너무 오기 싫어서, 택시를 불러놓고 거기에 나를 넣어서 왔다.'


이번 회사로 옮기고부터, 가끔 아침에 피아노를 치거나 묵상을 하고 출근을 했다. 이후에, 이렇게 출근한 날은 하루를 보낼 때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을 하게 된다.


왜 껍데기만 아닌 삶을 살고 싶은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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