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
가끔 깨어나서 무언가 하고 있는 이 순간 자체가 감동일 때가 있다.
아주 가끔 일어나는 감정이다.
오늘도 여전히 출근하는 같은 일상인데 명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이런 감동은 느긋하고 여유로워야 온전히 느껴질 것 같은데,
지금 상황만 보면 꼭 그런 건 아닌가 보다.
할 일이 적든 많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지금은 내 인생 역대급으로 할 일이 많은 시즌인데,
오늘 아침은 그 누구보다 감동적이고 여유롭다.
정말 삶은 결국 마음이 코어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