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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원 Nov 01. 2021

차이를 차별로 받지 않는 인격

1. 그냥 아이와 매일을 함께 보내며 머리로는 알았지만 마음으로 제대로 몰랐던

아마 지금도 제대로 아는게 아닐지도 모르는 그런 사실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태어나고 죽는다는 사실 외에는 

각자 모두 다른 컨디션으로 다른 길을 가게 된다는 걸 느낍니다. 


자녀를 키우면서 그걸 참 많이 느낍니다.

고작 18개월밖에 안되었지만.

나는 트루먼쇼의 감독이 아니기 때문에, 내 자녀를 내가 예상하는 상황 속에 둘 수가 없고.

우리는 각자 모두 예상하지 못한 길을 걷겠죠.

그게 과연 내 자녀뿐일까 내 삶도 이때까지 마찬지였는데 말이죠.


그래서..본인의  인생만큼이나 각자 모두의 인생이 다르다는 걸 인정해주는 

아이로 성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차이를 차별로 생각하지 않는 인격




2. 그럼 도대체 내가 무얼해줄수 있을까?

- 언제 어느 때나 그 아이의 곁에 최선을 다해 있어 주는 것.

- 설사 곁에 물리적으로 없더라도 항상 있었던 것처럼 마음이 넘치도록 사랑해주는 것.

- 이 세상이 차갑든 따뜻하든 

두 발 밟고 살아가야 하는 이 땅에 대하여 내가 아는 것을 차근차근 같이 알려주고 

같이 길을 찾아가 보는 것.



이런 고민을 하다가 얼마전에

박혜란 님의 책 2권을 주문했습니다.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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