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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원 Dec 24. 2021

내년에는 아니 지금부터

다양성에 대하여 굉장히 열려있는 척하지만, 내 위선을 볼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일반화가 아니라 다양한 모습을 담는 어떠한 형태가 있다고 믿어보지만, 

나도 모르게 귀찮음과 무기력함으로 

모든 것을 밀어버리고 싶은 욕망이 올라올 때가 있으니까.


어제 연말인가 싶은 기분이 처음으로 살짝 올라왔다.

너무나 정신없던 한 해였다.


내년에는 아니 지금부터

제발 다양함을 귀찮아하지 않는 인간이 되면 좋겠다. 

개방성이 나를 더 지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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