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늘 저녁, 둘째가 역류한 냄새와 첫째가 토해버린 퀴퀴한 약 냄새가 섞여서 나한테 풍긴다.
아기 로션 냄새로 위장한 육아가 아니라 진짜 현실. 웅녀가 사람이되려고 동굴에서 먹은 마늘과 쑥이 더 향기로울까 싶다. 그럼에도 냄새를 그냥 견디며 내일은 안 아프길 바라는 마음을 갖게 만드는 게 육아라는 수행의 결과인가.
제발 아프더라도 건강하게 돌아오길.
떠오르는 마음을 조각조각 글로 남기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