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이를 키울 때...내가 백 날 알려주고, 공부하고 말해줘도
이 모든 것은 결국 내 머릿속 안에서 흐른 정보일 뿐이다.
아이에게
그냥 세상을 보여주고 데려다주고
안전하게 선을 그어주고
그것만으로도 사실 벅차고 힘들다.
최근에는, 이 모두가 나를 위한 천사라 생각한다.
아니 실제로는 천사이지만 내가 천사라 보지 못하는 내 눈의 점막을 긁어내려고 한다.
내 그 점막을 맑게 하는게 아이를 키우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 정말 유일한 노력일지도 모른다.
떠오르는 마음을 조각조각 글로 남기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