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도, 나도, 당신도.
시간도, 나도, 당신도
그렇게 다 흘러간다.
결국 다 지워질지라도.
공부, 회사, 사랑, 취미, 운동, 여행.....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었다.
그렇게 치열하게 시간을 보내던 때가 있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고 느낄 만큼 바빠서,
매일 밤 온몸이 녹초가 되어버려도 즐거웠던 때가.
그런 때가 있었다.
아니, '그런 때' 는 반복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 너무나도 지쳐버리면,
모든 걸 놓아버리고
갑자기 인생무상 속으로 깊이 파고든다.
스스로가 참 한심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었다.
그래도 나는
내가 시간 속에서 이리저리 흐른 만큼
성장했을 것이고,
당신도 그렇게 흘러가는 중이다.
언젠가 우리의 모든 시간이 다 지워질지라도.
캘리로 전한 문장은
' 박지윤- 봄, 여름 그 사이 ' 의 가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