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는데
참 소소하고 당연한 대사가 인상 깊게 다가왔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하고
내가 좋아하는 거 하는 게 행복 아니겠냐고
너무 맞는 말이었다
물론 저렇게만 살 수는 없겠지
저 행복을 위해서 일을 하고 돈을 벌고
힘든 상황이 와도 견뎌내야 한다
결국 목적은 행복이고
일은 수단에 불과하다
하지만 일상이 되어버린 수단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우리는 정작 중요한 목적이 무엇인지 잊고
수단에 더 가치를 둘 때가 있다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시작한 일 때문에
결국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살지는 말아야지,
하고 조용히 오늘도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