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잡담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양이과인간 Aug 20. 2017

목적과 수단

드라마를 보는데

참 소소하고 당연한 대사가 인상 깊게 다가왔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하고

내가 좋아하는 거 하는 게 행복 아니겠냐고


너무 맞는 말이었다

물론 저렇게만 살 수는 없겠지


저 행복을 위해서 일을 하고 돈을 벌고

힘든 상황이 와도 견뎌내야 한다


결국 목적은 행복이고

일은 수단에 불과하다


하지만 일상이 되어버린 수단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우리는 정작 중요한 목적이 무엇인지 잊고

수단에 더 가치를 둘 때가 있다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시작한 일 때문에

결국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살지는 말아야지,

하고 조용히 오늘도 다짐해 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예술과 괴로움의 상관관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