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렇게 소홀하게 대하는
당신의 태도에 화가 난다기보다는
그런 태도에 내가 익숙해지게 될까봐
그게 가장 두려워
이건 아니라는 걸
적어도 지금은 알고 있지만
나중에는 모두 잊어버리고 그만
이게 정상인 줄 알고
이게 사랑인 줄 알게 될까봐
그냥 원래 사랑이 이런거라고 여길까봐
자기 자신보다 상대방을 더 아끼고 사랑하는
그런 사랑이 있다는 걸 잊게 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