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사랑을 싣고

서울깍쟁이의 신혼일기 (9)

by 하늘

4차 산업시대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꼽자면 단연 인공지능을 뜻하는 'AI'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AI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스마트폰'이 아닐까 싶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스마트폰에 대고 '시리야~'(애플의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AI) 또는 '하이 빅스비!'(삼성의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AI)등 내장되어있는 AI를 찾는다.

나의 경우 아직은 정확도가 떨어지는 탓에 크게 활용하지 않았는데 최근 새로운 AI 기능을 통해 소소한 재미를 발견해 사용하게 되었다.


이용 중인 통신사에서 '에XX'라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화제가 된 것이 바로 '통화녹음기능'이었다. 내가 사용 중인 아이폰은 최근에야 통화녹음기능이 생겼지만 그전까진 통화녹음기능이 없었다. 따라서 아이폰 유저이면서 해당 통신사의 고객들은 인공지능을 통해 그렇게 바라던 통화녹음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 인공지능에 재미있는 기능이 있다. 단순 통화 녹음이 아니라 통화내용요약기능과 통화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기능이 있어 녹음파일을 들어보지 않고도 내가 무슨 내용의 통화를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완벽하진 않지만 통화하는 사람의 말투를 분석해 요약해 준다.


나는 이 기능을 사용하면서 내 통화목록에 가장 많이 찍혀있는 남편과의 통화 요약을 보게 되었는데 이게 꽤 소소하게 웃기다.


※주의! 달달을 넘어서 닭살이 돋을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남편의 이름은 둘만의 언어라 남편으로 대체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대화를 했는지 알 수 없는 내용도 있고 대충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알 수 있는 내용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사랑이 가득하다는 것!


아날로그를 사랑하는 나지만 가끔은 최신 기술들이 주는 소소한 편리함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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