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수뜨라 2장 16절›
한 해 하길 잘 한 것
1. 1일 1 드로잉 100일 완주로 뜨겁게 한 해를 시작한 것
2. 원남동 이스트 아뜰리에 그림 전시
3. 두번째 요가TTC: 기부요가 수업으로 마무리
3. 개인수련실 세팅한 일
4. 두번의 대만행: 봄엔 여행, 가을엔 출장. 대만 특유의 정취가 푸근하고 참 좋았다!
5. 요가수뜨라 공부: 작년에 이어 올해는 심화 수업으로 명상과 함께
6. 아나빠나 사띠에서 물라명상으로 수행법을 바꾼 것: 물라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7. 정토회 모둠장 소임 완수 및 전법회원 회향한 것
8. 산스크리트어 독학 시작: 이건 아직 잘했다기보다 도전 과제이다.
내 인생의 세번째 병화(丙火)를 담고 있는 병오년이 오고 있다.
명리학적으로 병화는 나에게 '상관'의 십성이다. 병화의 해는 품고 있던 아이디어들을 실행에 옮기는 시기였다. 웅크리고 있던 씨앗이 온기를 느끼며 퐁퐁 싹을 튀우려 하는데 그게 참 설레고 들뜨고 또 많이 집중하게 된다. 다만 에너지를 무리하게 쓰다 후반기에는 몸이든 마음이든 탈이 나곤 했다. 그간 부딪히며 아프게 겪어온 것이 있었으니, 이제는 ’중도를 지키는 병오년 보내봐야지‘하고 다짐한다.
인생의 계절이란 어떤 큰 흐름과 같아서 물살이 거샐 때는 그것을 거스를 수 없고, 지은 인연의 과보 역시 피할 수도 없지만 요가수뜨라에서는 '수행으로 다가올 미래의 괴로움을 제거할 수 있다'고 했다. 개인적으론 수행 점검의 해로 삼아보면 어떨까하며 올핸 조금 다르길 기대한다 :)
हेयं दुःखमनागतम्
heyam duḥkham anāgatam
없애야 할 것은 오지 않은 고통이다. ‹요가수뜨라 2장 16절›
- 이강언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