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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a Kim Jul 13. 2020

언컨텍트 시대 부자가 되려면 관종이 되라고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언컨텍트관련 새로운 비즈니스 등이 화두가 되면서 개인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인 브랜딩을 통해 소셜 미디어와 유투버 등으로 인플러언서가 되거나 자신의 브랜딩을 이용하여 강의나 상품을 판매하는 등 새로운 돈 벌기 혹은 새로운 부자 되기의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을 솔깃하게 한다. 좋은 대학을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공무원이 되거나 하는 사회적 성공 공식은 이제 더 이상 모든 사람들의 꿈의 직장이 아닌 것이다.


 
특히 사직서를 가슴에 품고 다니는 퇴직을 항상 꿈꾸고 있는 직장인들에게는 너무나 달콤한 새로운 삶의 이상향이자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이 된 엄마들에게도 어둠 속의 빛 같은 소식이다. 하지만 여기서 꼭 생각해야 할 부분은 무엇으로 나의 브랜딩을 세울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과연 나를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시킬 수 있는가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얼마 전 유명 유투버가 이런 말을 했다. "관종의 시대가 왔다"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나의 일상과 미디어 상의 나의 페르소나를 소비시키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다면 유튜브나 인스타 등의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기에 너무 좋은 성향이다. 이런 성향과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는 상황이라면 과감히 도전해 볼 수 있는 많은 플랫폼들이 있으니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하지만 반대로 자신을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시키는 것이 큰 부담이 된다면 유명세를 타게 되는 만큼 올 수 있는 단점들을 개인 브랜딩 론칭 전 고려해봐야 한다. 평상시 성향이 자기 자신을 많은 사람들 앞에 드러내는 것이 편하지 않는 경우엔 개인 브랜딩을 꼭 자신을 대중에게 노출시키지 않는 다른 방법으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더욱 바람직하다. 성공적인 결과를 이룬다는 것이 하루아침에 결과를 얻을 수만 있다면 이상적이겠지만 사실 꾸준함을 요하는 장기 마라톤이기 때문에 무작정 트렌드를 따라 나를 대중에 노출하며 시작을 하기보단 자신의 성향에 맞추어 노출 없이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자신만의 전문분야와 강점 등 고려 후 시작을 추천한다.



이제 점점 특정 루트를 통해 무엇을 이루는 시대가 아닌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세상을 향해 나의 가치와 실력을 대중들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관종 짓이라면  글쓰기인데 일단 글쓰기는 어떤 가치를 떠나 내가 좋아하고 누군가가 더 많이 읽어주길 원해서이니 글 관종이라고 하면 되는 것일까?


사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고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개인 브랜딩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에 쏟아져 나오게 될 것인지 기대가 되고 궁금하다. 언제나 자신만의 개성이 중요하다는 말은 항상 있었지만 이젠 개성으로 정말 먹고살 수 있는 세상이 왔다. 나의 노하우를 나눔으로써 함께 공생할 수 있는 플랫폼 등이 넘쳐나고 부자가 되거나 성공할 수 있는 루트의 다양성의 세상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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