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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일러플 Oct 01. 2016

하루한편의 쉬운 시쓰기 #63


황현민




술 먹고 쓴 시는

시가 아니


술 먹고 쓴 시는

그저

술일 뿐이다


살아 온 날들을

탓하지 말자


살아 온 날들은

술이  아니다 내가 아니다


살아 온 날들은

그저

삶일 뿐이다









2016. 10. 1

술 먹고 쓴 글은 글이 아니다. 술일 뿐이다. 살면서 쓴 나의 낙서들은 낙서가 아니라 내가 아니라 그저 삶일 뿐이다. 바꿔 말하면 술이 시요 삶이 낙서고 나란 것이다. 멋지게 건방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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