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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일러플 Oct 24. 2020

하루한편의 쉬운 시쓰기 #218


황현민





삶의 반대말이 죽음이라면

사랑의 반대말은 쓸쓸이라고 할까 그냥 고요라고 말할까

그럼 사람의 반대말을 뭐라고 부를까?


누군가를 떠올리면 모든 것이 멈춘다 무언가를 생각하면 모든 것이 덧없다 이 우주에서 오로지 나만 정지한다 나만 사라진다 무수한 시간을 건너뛴다 그렇게 일생을 허비한다


, 

혼자가 아닐까?


그래도 거꾸로 지는 말아야지 차라리 고요하자 그래, 길게 깊게 호흡하자


숨,

나의 유일한 생존 비법.











(C) 23/10/2020. Hwang Hyummin.

#숨 #호흡 #삶 #사랑 #사람 #쓸쓸 #고요 #혼자 #유일한생존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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