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의 역할
음모론에 빠지지 말고 진짜를 알아차리는 도구로 활용하자.
음모론의 역할
음모론의 반대말은 무엇일까?
현실론이라고 할까? 그 현실론도 거짓이 다수인데ㅡ 차라리 정모론이라고 하자구나.
즉, 정모론이나 음모론이나 다 가짜다. 진짜는 그 중간쯤에 있을 수 있으려나. 오히려 이렇게 양분된 이분론이 진짜를 알아차리게 한다.
세상의 데이터 대다수가 거짓이고 오류투성이다. 가짜투성이다.
진짜는 정모론이나 음모론에는 없다.
진짜는 진짜다. 이미 스스로 다 알고 있다.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 어리석음이다. 진짜를 스스로 알아차리는 것이 앎이고 깨달음이고 진화다. 진짜를 알아차리는 인류가 곧 진짜 인류다.
현실이 너무나 거짓되고 오류투성이다 보니까 그 반대파?인 자들의 음모론이 더욱더 판을 치는 거다.
거짓과 오류투성이인 그 두 가지를 잘 분석하고 유추해 보면 그나마 (가짜를 토대로) 진짜를 알 수 있어 다행이리라.
결론,
거짓들이 판을 칠수록 오히려 거짓을 통해서 더 많은 진짜들을 알아차릴 수 있다. 음모론과 정모론은 오히려 진짜를 알아차리게 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내 앞에 두 개의 길이 있다.
나의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길은 둘 중에 하나다. 정작 나는 둘 중에 내가 갈 길을 모른다. 하지만 어느 길로 가든지 상관없다. 어느 길로 가든지 내가 갈 길을 알게 되는 법이니까.
첫 번째 선택한 길이 맞다면, 나의 목적지에 곧바로 도착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길이 내가 갈 진짜 길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곧바로 되돌아가서 두 번째 길을 가면 그만인 게다. 서두르지 말자. 어차피 내가 갈 길은 이미 알아차렸으니까
이처럼 두 가지로 양분된 이분론은 진짜를 알아차리게 하는 도구로 작동한다. 현실론에 반하는 음모론은 진짜를 알아차리게 하는 큰 역할을 수행한다.
음모론에 빠지지 말고 음모론을 활용하여 진짜를 알아차리는데 참조하도록 해야 한다.
(C) 2023.09.27. HWANG HYU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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