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근육
:)
마음 근육 만드는 데 긴 시간이 들었다.
그런 날 보고 있자니 몸 근육은 다 닳고 없었다.
또 하루를 살아내기 위해서,
살자고 버티는 동안 꿈도 잊어버리고
하루는 그 자체로 목표가 되어 있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몸 근육이라는 생각을 했다.
홈트로 일상의 안정을 이루면서
화가 다 사그라든 마음으로 돌아보니
나는 번번이 최고의 행복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선택을 해왔다는 걸 깨달았다.
마치 행복이 죄스러웠다는 듯
혼자 행복해서 미안하다는 듯
도대체 누구에게…
이제는 어긋난 죄의식을 극복하기 위해
나를 위한 하루를 만들고
아름다운 삶으로 키워내기 위해서
몸 근육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