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by 고은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어!


인기! 명예! 인정!

그런데 이걸 쫓다가

어느순간 잡히지 않는 무지개라는 것을 알았어.


난 가만히 멈추어서 거울을 봐.

무언가에 계속 쫓기다

숨을 헥헥 몰아쉬는 아이.

넌 어디에 그렇게 쫓기듯 살았니?


곰곰이 생각해.

난 사실 무지개를 갖고 싶었던 게 아니라,

무지개가 되고 싶었던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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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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