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칠맞게 면도 하다 베여놓고 25살짜리 남자아이, 라며 웃어 버린다.
칠칠맞게 면도 하다 베여놓고 25살짜리 남자아이, 라며 웃어 버린다. 마스크로 가릴까 하다 자그마한 밴드를 꺼내 붙인다. 나 여기, 면도 하다 베인 25살짜리 남자아이 있어요. 피가 나서 밴드를 붙였어요. 25개월은 면도를 하지 않잖아요. 25살 맞아요. 입술 위에 밴드요. 숨길 필요 없잖아요. 가릴 필요 없잖아요.
<1인분 어치의 삶> 출간작가
"Editorial Director" 글을 쓰기도, 그리기도 합니다. 빛글로다, 에라이(Ly), 그리고 임영재. (Since 201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