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먼저 《부의 인문학》 브라운 스톤. [자본주의를 구한 천재 경제학자의 필승 주식 투자법]~[모든 투자의 기본이 되는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
. . . 우주초고수다.
로 시작하는 게시물들이 있다. 네이버카페 <부동산스터디> '우석'이라는 필명의 누군가가 남기는 게시물이다. 정독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추천을 받고 팔로우 하는 중이다. 그가 쓴 책이 <부의 인문학>이다. '우석=브라운스톤'인 셈이다.
책에 따르면 그는 50억 자산가이다. 50억의 자산을 이루기까지 다양한 경제학자의 이론을 접했으며 부동산이나 주식 등의 실전 투자를 진행했다. 그 덕에 쌓은 50억의 자산은 일을 하지 않고도 놀고 먹을 수 있는 금액이다. 그런데 놀면 뭐하나. 남는 시간에 읽고 생각한 것을 카페에 올린다.
종이책이 읽히지 않거나 잠이 쉽게 들지 않을 때면 윌라 오디오북을 듣는다. 지금 한창 듣는 책이 <부의 인문학>이다. 베블런 효과, 케인즈, 켈리 법칙, 로버트 쉴러 같은 여러 경제학자의 주장이나 경제이론을 일러주는데 들은 적 있는, 얼핏 알고 있는 내용을 50억 자산가의 해석으로 다시 듣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이를 '자본주의 게임'에 접목하여 재설명해준다. 예시로 자주 언급되는 것은 대한민국의 부동산 정책. 과감하게 정책을 까는 탓에 혹자는 거북할 정도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의 경우엔 그런 비판의 목소리를 억지로 찾지 않고도 책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부동산'이라는 분야는 아직까지 친숙하지 않아 신문을 읽더라도 자세히 읽지 못하고 넘겨버리는 섹션이기 때문이다.
- 자본주의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선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을 이해해야 한다. 법칙을 이해하고 전략적 사고로 접근해야지 무턱대고 열심히 하기만 하면 망할 뿐이다.
- 인재가 모이는 곳이 핵심이다. 부동산도 그런 곳이 오른다. 그런 기업에서 혁신이 나온다. 그게 바로 서울이고, 그게 바로 미국이다.
- 지식이나 기술은 '한계생산 체증'하는 성질을 가진다. 한계생산 체감하는 자본이나 노동과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지식과 기술을 계속 쌓는 것이 중요하다. 지식이나 기술은 비경합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윌라 오디오북은 내용을 스크랩하기가 쉽지 않다. 쓰지 않는 상태에서 책을 듣기 때문이다. 한번 놓친 내용을 다시 찾아내려거든 음성을 하나씩 찾아 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 점을 조금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오디오북 독서법을 찾아봐야겠다. . . . #부의인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