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아프게 하는 빗길.
미끄러운 그 길에서
넘어져서 눈물 날 때,
힘들어서 울었을 때,
더 이상은 안 되겠다.
포기하고 싶었을 때
날 일으켜 줬던 그 빛.
그 따스함 잊지 못해.
날 아프게 했던 빗길.
미끄럽던 그 길에서
이제 더는 포기 안 해.
이젠 계속 일어날래.
미끄럽던 그 빗길이
이젠 내게 빛 길이야.
그 빛 너무 따스해서
그 빛 따라가게 되네.
내가 걷는 이 빛 길에
그분 나와 함께 하셔.
인내 빚는 이 빛길에
소망 빚는 이 빛길에
그분 나와 함께 하셔.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분 나와 함께 하셔.
영원부터 영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