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그린다

오늘은 당신께 전화를 해야겠어요

by Spoonface

전화벨이 울린다.


번호와 함께 입력된 이름이 화면에 떠오른다.


'엄마'


당신이 나를 찾는 그 순간을 언제든 누릴 수 있을 것 같아 미룰 때도 있었다.


늘 그렇게 언제나 당신은 거기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더 이상 그 벨이 울릴 수 없는 그 날이 있다는 걸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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