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poonface Dec 30. 2018

당신을 그린다

오늘은 당신께 전화를 해야겠어요

전화벨이 울린다.     


번호와 함께 입력된 이름이 화면에 떠오른다.

    

'엄마'     


당신이 나를 찾는 그 순간을 언제든 누릴 수 있을 것 같아 미룰 때도 있었다.

    

늘 그렇게 언제나 당신은 거기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더 이상 그 벨이 울릴 수 없는 그 날이 있다는 걸 알아간다.     


작가의 이전글 혹시 펜 있어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