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은 행복하지 않은 삶이다.
행복한 삶을 사는 법
by 임작가의 잡생각들 Jul 11. 2023
행복이란 무엇인지는 오랜 시간 고민했다. 그리고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주제이다.
글을 읽기 전, 행복을 한 문장으로 정의해 보길 바란다.
당신은 언제 행복한가?
행복한 상황은 정말 다양하다. 월급이 들어온 날, 정말 고된 하루를 마치고 침대에 누웠을 때, 꿈에 그리던 이상형과 교제를 시작할 때,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게임, 학업, 직업 등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을 때 정도가 있다. 개개인에게 행복한 상황은 모두 다르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행복한 상황이 누군가에겐 그저 그런 경우도 있다.
이런 글을 봤다. 중학생은 '초등학생 때가 좋았지'라고 말하고, 고등학생은 '그래도 중학생 때가 좋았어...', 대학생이 되어서는 '고등학생 때가 좋았던 거였어...', 직장인이 되어서는 '대학생이 좋았던 거였구나...'라고 말한다. 몇 년 전에 보았던 글인데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우리는 왜 행복을 당시에 느끼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서 깨닫게 될까?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 문장만큼 반박을 많이 들은 문장이 역사에 존재할까 싶다. 말이 나온 김에 개인적인 의견을 쓰자면 틀린 말이다.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대부분은 돈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그저 모든 걸 무시하고 돈만을 좇는 사람들에게 충고한 문장이다. 그렇다면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행복을 알고 나를 알아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사실 행복이 무엇인지 정의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여러 가지 사례가 있다.
1. 가상 인물 '윤태준'씨는 재벌 2세이다. 태준 씨에게 행복은 가족끼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는 것이다. 가족과 화목하고 친근한 유대 관계가 태준 씨에게는 행복의 정의이다. 그의 아버지는 '윤환중'씨는 성공한 사업가이다. 환중씨는 1주일에 120시간을 일하는 데 사용한다. 환중씨의 회사가 그 분야에서 1등이 되었을 때, 그는 행복했다. 현재는 이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고 있다.
2. 가상 인물 '김승학'씨는 차를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장난감 차만 가지고 놀았다. 자동차를 전공하고 관련 회사에 취업했다. 자동차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승학 씨는 자동차 동호회에 들어갔다. 거기서 자신의 드림카를 보았다. 승학 씨는 그 차를 갖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3.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려 '내건주'님을 알게 되었다. 그도 같은 질문을 했다. 행복하기 위해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 물리치료사인 그는 많은 환자를 만난다. 환자들이 후회하는 내용은 대부분 비슷했다. '조금 더 용기를 내볼 걸', '조금 더 나 자신을 위해 살아볼 걸', '주변 사람 시선에 너무 얽매이지 않을 걸', '소중한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걸'. 그는 행복한 삶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하루하루 설레는 삶을 살자'
이처럼 행복은 개인이 추구하는 바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기에 행복이란 모호하다. 문제는 행복의 모호함 때문에 사람들이 불행하다는 것이다. 충치가 생기면 치과에 간다. 충치는 충치균이 이를 파먹어서 생기는 현상이다. 고통을 동반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질환으로 분류되고 치과가 존재한다. 행복도 충치처럼 무엇인지 명확히 정의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었을 때 불행을 치료할 수 있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행복이 무엇인지 알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황, 행복했던 나의 과거 시절, 돈과 자동차 같은 물질적 요소들, 화목한 가족 관계, 설레는 삶. 이외에 개개인의 모든 행복을 포함하는 행복의 정의는 무엇일까? 나는 고심 끝에 정의했다.
행복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다.
누구에게나 목표가 있다. 목표가 크던 작던 목표를 이루어내는 과정은 험난하다. 포켓몬 빵을 구하기 위해 편의점을 돌아다니는 아이, 학점을 얻기 위해 밤을 새워 과제와 시험공부를 하는 대학생, 엄청난 박탈감을 느끼며 휴가에서 복귀하는 군인. 이들에게는 스티커, 졸업, 전역이라는 목표가 있다. 이들이 모두 목표를 이루고 나면 어떨까? 행복은 1년도 지속되지 않는다에 내 전재산을 걸겠다.
그 이유는 행복이 우리의 목표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목표를 달성하려는 사람은 목표에 도달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 기분을 모른다. 이때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무한하게 증폭된다. 그리고 행복은 무한하게 증폭하는 기대감 속에 존재한다.
결국 내가 정의한 행복에 따르면 우리 모두는 현재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누구나 크고 작은 목표를 가지고 있고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인이 행복하지 않다면 본인의 목표 설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 내가 정의한 행복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처음에 글을 읽기 전, 스스로 정의한 행복에 맞춰 본인의 삶을 살면 된다. 행복한 삶을 살려면 충치가 무엇인지 알아야 치료가 되듯 행복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인생의 비극이란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이 아니라 아무런 목표도 없이 살아가는 것이다.' _ 벤자민 메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