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꿀팁
자기 계발 글을 쓰는 저조차 슬럼프가 올 때가 있습니다. 일하기가 너무 싫을 때가 있죠. 갓생을 지향하며 '회사에서 살아남기'라는 자기 계발 글을 브런치에 쓰는 저조차도 슬럼프는 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저는 슬럼프가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항상 행복하고 에너지가 넘칠 수가 있을까요? 인생사 즐거울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고, 일이 재미있을 때도 있고 일하기 싫을 때도 있다는 것을, 이게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슬럼프에 대처하기 위해 무엇을 하는지 소개해볼까 합니다. 어쩌면 '이게 뭐야?'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효과는 있다는 것!
슬럼프에 대처하는 법
제일 먼저 할 것은 슬럼프인 것을 받아들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애써 무엇을 하려고 노력하지도, 무엇을 하려고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습니다.
'그래 나는 게을러. 나는 이 우주의 먼지 같은 존재야. 뭐 어쩔 거야.' 하고 마음 편히 생각해 보세요. 마음껏 자고, 마음껏 게으르고 며칠 정도 나에게 휴식 기간을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휴식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그대로 늘어집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후에는 이제 몸을 움직이기 시작할 때입니다.
자기 계발 서적을 많이 읽어본 사람이라면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습관 중에 하나로 '이불 개기'가 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사실 저도 처음 봤을 때는 '이불을 개라고? 그게 무슨 효과가 있는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우울증이나, 슬럼프나, 무기력증 같은 것을 이겨내는 가장 첫걸음은 바로 일단 몸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많은 논문을 통해 뇌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내용이라고 해요.
'이불 개기'는 아침에 눈을 떠서 하루를 시작할 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명확한 행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을 갠다면 일단 오늘 하루 하나는 해낸 것이니까요. 그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다른 모든 것들이 시작됩니다.
여러분은 책을 왜 읽으시나요?
그리고 저는 왜 책 읽는 것을 좋아할까요?
이미 성공한 많은 위대한 사람들도 모두가 슬럼프와 위기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책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슬럼프를 극복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기 계발 서적을 통해서는 현실에 적용해 볼 만한 방법을, 인물 에세이 등을 통해서는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죠.
책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생각,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는 생각, 결국 잘 될 것이라는 느낌을 얻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결국 슬럼프는 마음의 문제인 경우가 많으니까 말이에요. 꼭 책이 아니어도 유튜브에서 강연 콘텐츠를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슬럼프가 왔을 때는 보통 미래가 보이지 않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였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막막할 때면 그냥 책상에 앉아 다이어리를 펴놓고 해답을 찾기 위해 머릿속으로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만'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오래 앉아 있어도 답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명상을 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생각정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명상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도 병행을 해야 합니다. 몸을 움직이고, 책을 읽고, 사람들도 만나서 수다 떨고 하면서 얻은 인풋들이 명상을 하는 과정에서 나에게 인사이트를 줄 때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운동입니다. 명상이 마음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라면 운동은 신체 근육을 키우는 것입니다. 일단 체력이 돼야, 몸을 움직여야 뭐라도 할 수 있습니다. <내면소통>이라는 책에 따르면 이 역시 뇌과학적으로 증명된 방법이라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슬럼프가 왔을 때는 일단 잠시 멈춘다. 그리고 이불 개기, 독서, 명상, 운동, 하나 더하자면 일기 쓰기까지 작지만 명확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다시 살아갈 준비를 해보세요.
그렇게 몸을 움직이다 보면 어느 순간 잘 굴러가고 있는 내 인생을 발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