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회사원의 질문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할까?
일단 새로운 삶의 경악스러운 이질감을 극복하자 그는 자신이 길고 긴 휴가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문득 깨달았다.
그는 자신이 어떤 중요성도 부여하지 않는 일을 했고 그것이 아름답다 생각했다. 일단 일을 끝내면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는 사람들(그때까지 항상 동정했던 사람들)의 행복을 이해했다.
그는 한 번도 이런 '행복한 무관심'을 체험하지 못했다. 예전에 그는 그가 원한 대로 수술을 성공하지 못하면 절망에 빠져 잠을 이루지 못했다.
_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