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9일 차
이런 날이 다신 안 올 줄 알았는데...
아직 우리 애들은 내 손이 더 필요했었네...
아들아, 아프면 약 먹고 자고, 하루종일 누워서 조용히 쉬는 거야.
우리 지금 엄청 아픈 거래. 대체 우리 집은 언제쯤 조용히 쉴 수 있는 거니??
속상하고 괴롭다면 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마음을 다스리는 게 나아요. 내 성격의 모난 부분도 이 나이가 되도록 어쩌지 못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아이 성격을 바꾸겠어요.
- 아이의 소신 두 번째 이야기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