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소신 2> 이지영
아이에게 화내는 이유는 엄마 감정이 처리되지 못했기 때문이며, 체력이 달리기 때문이니 엄마만의 시간을 갖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걸... 누가 모르냐고요. 그 시간을 누가, 어떻게 확보해 주냔 말이죠.
- 중략-
방학이 힘들게 느껴졌던 건 나만의 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에게 종종 부탁하세요. 지 금부터 딱 30분만 엄마 일을 할 테니 엄마를 부르지 말라고요. 물론 잘 안 지켜지지요. 그래도 하세요.
-중략-
방학이 끝없이 길게 느껴져도 이 시간은 끝나게 되어 있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아이들은 자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