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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인하트 Apr 18. 2020

30. 코로나 19 판데믹, Never Go Back

뉴노멀 (New-Normal)의 시대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저서 '새로운 부의 탄생'에서 뉴노멀을 처음 언급하였습니다. 뉴노멀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저성장, 저금리, 저소득, 저물가의 경제 침체를 설명하는 경제용어입니다. 지금은 단어가 가지는 뉘앙스로 인해 여러 분야에서 뉴노멀을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 또는 새로운 정상 상태'라는 의미로 활용합니다.  



   코로나 19 이후 전 세계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만큼의 새로운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중심으로 모든 경제활동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직면한 새로운 뉴노멀은 비대면과 탈세계화입니다. 비대면 (untact) 경제의 부상은 IT 인프라를 새롭게 재편하고, 개인화 서비스가 강화될 것입니다. 관광업, 영화, 행사 등의 서비스 업종은 급격히 쇠퇴하고, 배달, 넷플릭스, 유튜브, 화상 인프라 플랫폼이 크게 성장합니다. 탈세계화 경제는 방역을 위해 사람과 물류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국제 교역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자국 중심의 공급 사슬(Suppy Chain) 비중과 제조업의 비중이 증가될 것입니다. 



뉴노멀의 시대 - Never go back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적 대유행을 시작했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까지 판데믹 상황입니다. 몇 개월만 지나면 전 세계는 몰라도 한국은 과거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요?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됩니다. 해외여행은 당연하고 우리의 일상은 당분간 지금처럼 지속될 것입니다. 


   필자는 "스마트워크는 위기 대응 솔루션이 아니다"라는 글에서 기업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지면 과거의 업무 방식으로 빠르게 복귀할 것이다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 판데믹 상황과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을 위한 2년의 시간은 기업이 새로운 결단을 하도록 할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지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기업은 사무실에 모여서 일을 할 수 있는 업무 형태를 유지하였습니다. 이제는 재택근무와 유연근무가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될 것입니다. 회사에 출근을 하는 사람보다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입니다. 몇 달 후 개학을 하고 재택근무자들이 사무실로 복귀하면서 일상이 회복될 것입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나타나면 직장은 폐쇄될 것이고, 물리적으로 사무실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업무가 유지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할 것입니다.



스마트워크가 일상이 되는 시대로 

   지금까지 전 세계가 재택근무와 유연근무를 도입하고 있을 때 많은 한국 기업들은 보안을 핑계로 망분리를 가속화했습니다. 망분리는 사내망과 인터넷망을 물리적으로 완전히 분리하는 것입니다. 사무실 이외의 공간에서는 업무를 할 수 없고, 사무실에서도 사내망 접속 장비와 인터넷 접속 PC를 완벽히 분리하는 것입니다. 보안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는 더 강력한 망분리 정책을 시행하거나 권고하였습니다. 이제 망분리 정책을 재고해야 합니다. 집에서도 카페에서도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가능하도록 망분리가 아니라 망연동을 해야 합니다. 


망분리가 아니라 망연동을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언제나 어디서 사람들과 만나 업무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기업들은 보안을 핑계로 값싸고 품질 좋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고 값비싼 구축형 솔루션을 선택했습니다. 이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업무에 적극 도입해야 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망연동을 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은 보안 포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안을 더 강화하고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은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을 한국만 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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