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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인하트 Jun 09. 2020

A11. MBA 를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요?


   MBA비즈니스 스쿨을 갈지 말지 결정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결정은  언제 시작할 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시기가 맞지 않으면 MBA 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특히, 직장과 병행해야 하는 파트타임 MBA는 시기가 중요합니다. 


   요즘은 MBA 비즈니스 스쿨이 많아지면서 가고 싶은 MBA 비즈니스 스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MBA과정을 공부하고 싶다고 바로 시작할 수 없습니다. 최소한의 지원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MBA 비즈니스 스쿨은 입학 필기 시험이 없지만, 서류와 면접 시험이 있습니다. 갈 수 있지만 안 가는 것과 갈 수 없어서 못 가는 것의 차이는 큽니다.  


   2020학년도 카이스트, 서울대,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의 신입생 모집 요강에서 파트타임 MBA 관련 주요 지원 자격을 정리합니다.   


카이스트 경영전문대학원의 지원 자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학사 이상의 학위 취득자
2)     산업체 및 기관의 재직자
             Executive MBA : 근무 경력 10년 이상인 자를 선호
             Professional MBA : 근무 경력 5년 이상인 자를 선호
3)     영어 성적 (TOEFL, TOEIC 등 1개 제출) 
             TOEIC 기준 720 점 이상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의 지원 자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학사 이상의 학위 취득자
2)     산업체 및 기관의 재직자
             Executive MBA : 근무 경력 7년 이상인 자를 선호
3)     영어 성적 (TOEFL, TOEIC 등 1개 제출) 
             면접 시 영어 인터뷰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의 지원 자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학사 이상의 학위 취득자
2)     산업체 및 기관의 재직자
             Executive MBA : 근무 경력 2년 이상인 자를 선호
3)     영어 성적 (TOEFL, TOEIC 등 1개 제출) 

 

   3개 대학교의 MBA 비즈니스 스쿨 지원 자격은 학사 학위, 재직 경력, 그리고 영어 성적입니다. MBA 과정의 수업을 이해하고 졸업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입니다. 

   MBA 졸업자는 석사 학위를 받기 때문에 학사 학위 소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토익 점수 700점을 요구합니다. 영어와 MBA 졸업장은 궁합이 좋습니다. MBA과정을 공부하기 위해 영어 능력은 필수입니다.  


   재직 기간은 2년에서 10년까지 MBA 비즈니스 스쿨 마다 다르지만, 재직 경력을 요구하는 이유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좁게 해석하면, 지원자는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를 대충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넓게 해석하면,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으면서 전문가로 인정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업계에서 전문가로 인정 받으려면 최소한 10년 정도의 경력은 필요합니다. 기업의 운영 방식을 모르면 커리큘럼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MBA비즈니스 스쿨은 경영 지식과 실무를 함께 가르칩니다. 실무를 가르치는 것의 중요한 요소가 학생들의 구성입니다. 짧은 경력의 학생들만이 넘치는 MBA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오랜 경력의 전문가들은 스스로 업무 시간과 업무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업무에 여유가 없는 사람은 공부할 여유도 없습니다. 경력이 짧은 학생들은 MBA 비즈니스 스쿨에서 공부가 아니라 출석과의 전쟁을 합니다.  


   정리하면, MBA 지원 자격은 학사, 영어, 전문가입니다. 세 가지 조건에 긍정적인 답을 할 수 있는 직장인들은 MBA에서 여유 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MBA 비즈니스 스쿨에 입학하기 딱 좋은 나이는 없습니다. MBA 과정 학생들의 나이는 30대 초반부터 50대 후반까지 다양합니다.  공부는 어릴 때 해야 하지만, MBA과정은 적당한 조건을 갖춘 때 해야 합니다. 


   MBA입학을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몇 년 동안 MBA 라는 단어를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MBA가 자신을 얼마나 성장시킬지, 학비는 어떻게 충당할 지, 인맥을 넓힐 수 있는 지 등에 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어차피 몇 년 동안 고민을 할 거라면 먼저  부족한 것을 채우는 노력이 먼저입니다. MBA를 졸업한다고 달라질 것은 많지 않습니다. 지식은 많이 갖춘 사람이 많이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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