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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nkey Nov 01. 2020

기획자가 하는 일

IT 기획자를 위한 글 #2

기획자는 단순한 행위로만 보면 문서 작업과 소통, 두 가지의 일을 합니다. 이 두 가지의 일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문서의 종류와 소통을 위한 기본 지식이 조금 많이 필요할 뿐이에요.


문서


먼저 기획 일을 크게 서비스 기획과 화면 설계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서비스 기획이란, 회사에서 출시할 또는 출시된 서비스의 시장조사부터 컨셉, 수익구조, 정책 등을 통해 서비스의 큰 방향을 잡는 것입니다. 화면 설계란 서비스 기획에서 잡은 방향에 맞도록 고객에게 제공할 화면의 구조와 기능을 설계합니다. UX/UI 기획 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데, 대다수의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역할은 개발 요소와 마케팅 요소를 고려한 UX/UI 설계입니다. 따라서 조금 더 포괄적인 화면 설계란 용어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획 일에 사용되는 문서는 하단의 표와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회사의 상황 또는 필요에 따라 추가 되거나 사용되지 않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이 정도의 문서를 작성합니다.



기획자는 이 문서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역할의 사람들과 소통합니다. 문서는 계속 업데이트 되어야 하며,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버전마다 또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버전의 시기에 왜 이런 결과의 문서가 나왔는지에 대한 공유와 리딩(발표)을 합니다. Communication을 지속하는 것이에요.




소통


문서 리딩에 대한 대상은 회사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서비스 기획 문서의 대상은 대표 또는 그에 준하는 사람과 각 역할별 리더 정도이며 화면 설계 문서의 리딩 대상은 개발자, 디자이너, 퍼블리셔, 운영 담당자, 대표 또는 그에 준하는 사람 등이 일반적입니다. 

앞선 글에 정체성을 잡는 두 번째 방법으로 ‘짧은 슬로건으로 나에 대한 정의를 내리라’고 언급 하였는데요. 그 이유가 바로 기획자는 입장이 다양한 역할의 사람들과 문서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사람이라 사용하는 언어에 군더더기가 없어야 명확한 내용 전달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용하는 언어에 군더더기가 없으려면 문서와 언어에 핵심만 담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가장 기초적인 ‘나’란 존재부터 정의가 되어 있다면, 내가 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정리가 비교적 쉬워집니다.






*강의안내



I. 기억하세요


간결한 정리와 명확한 언어의 사용은 대상으로 하여금 신뢰를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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