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승화 Aug 26. 2024

나의 강점 활용을 위한 조건 확인

#20240824 #뉴스레터 #정상이어디라고요 #디퍼 #나의강점활용하기

당신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어떤 동료와 일하고 싶으세요?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

인생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이렇게 광범위한 질문을 들으면 너무 깊은 고민에 빠져 답변을 못 하곤 해요. 혹은 너무 큰 질문 덕에 머리가 멍해져 아무 답변도 못 할 수도 있고요. 이번주 저희는 총 4가지 디퍼 도구를 활용해 그 질문에 대해 고민해 보았어요. 보유 재능을 탐색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한 도구로 제게 중요한 부분들을 간략하게 확인했어요. 그 후에 제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 필요한 조건, 서로를 보완해줄 수 있는 동료의 형태, 내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었어요. 


저희가 확인한 내용을 공유하기 전에 직접 검사해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디퍼의 툴킷을 활용하여 함께 해요.


나만의 무기, 재능 찾기: 나의 강점 찾기

    일 더하기 일은 이가 아니다 | differ article  differ 성장을 위한 질문differ.co.kr

숨은 열정 찾기: 에너지 활용 환경 찾기

    https://differ.co.kr/my-algorithm/1192   differ.co.kr

내 성장을 함께할 동료는?: 에너지 활용 극대화해줄 동료 찾기

    너, 내 동료가 되라 | differ article  differ 성장을 위한 질문differ.co.kr

내 성장을 돕는 도구는?: 내 약점 보완 도구 찾기

    내게 필요한 도구는? | differ article  differ 성장을 위한 질문differ.co.kr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제가 가진 강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타인에게 이야기하는 일은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홍보하고 어필하는 문화가 다소 어색한 환경 속에서 성장했고, 조직에 속하면 홀로 튀는 듯한 행동을 했을 때 안 좋은 코멘트를 듣는 경우 혹은 그런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하지요. 그래서 툴킷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어본 칭찬”을 체크하도록 안내합니다. 페이지에 모든 칭찬이 인쇄되어 있을 수는 없지요. 하지만 제가 들어본 칭찬에 체크를 하다보면, 혹은 제가 받았던 피드백을 찾다보면 이런 저런 기억이 떠오릅니다. 제가 동의했던 칭찬, 동의할 수 없었던 칭찬, 갑작스러웠던 칭찬, 불쾌한 칭찬 등등이요. 몰두해서 체크를 하고 나서야 밑을 보니, 툴킷 하단에도 조그마한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체크한 문구들을 천천히 다시 읽어보면 자신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어떤 힌트를 얻었을까요?


제가 보유한 강점에 대하여 힌트를 얻었다면, 이제 강점 노트를 만들어볼 때입니다. 질문이 막연하다면 툴킷 하단에 적힌 힌트를 참고할 수 있어요. 툴킷의 테스트는 “<강점 발견>(김봉준, 장역학 공저, 책비)를 토대로 재구성하였습니다”, “툴킷은 태니지먼트, 에니어그램 등 자신의 강점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의 베이직 버전입니다”. 그럼 일기를 쓰거나 초안을 잡는다는 마음으로 가볍고 빠르게 작성한 뒤 해당 검사, 해당 저서를 참고했을 때 더 살을 붙이고 이해를 심화할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한 저는요. 이런 이야기를 남겨두었어요. 


저는 함께 할 때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방법을 계속 탐색하고 지향하는 사람이에요. 저는 의사소통 역량에 대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중요하게 여겨 발전시키려고 하고 있어요. 제 첫인상은 제가 가장 궁금하지만, 추측해보자면 활짝 웃으며 인사하고 이런 저런 질문을 드리기 때문에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아요. 저 자신을 정리해보았다면 이제 에피소드를 통해 끌어내는 시간입니다.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에는 과실수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과실수들에 농약을 치지 않았지요. 그 덕에 저는 친구들과 함께 살구를 따서 나눠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한 사람은 아래서 살구의 위치를 보고 두 사람은 떨어지는 살구나 이미 떨어진 살구를 줍기 위하여 바구니를 들고 있었죠. 한 사람은 살구를 쳐서 떨어뜨렸어요. 살구를 털어낸 저희는 수돗가에서 살구를 닦아 마주친 선생님도 나눠드리고 저희끼리도 나눠서 깔깔 거리며 먹었어요. 그 기억이 학창 시절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에요. 그 과정을 즐겁게 함께 했고, 결과물도 나누었던 경험. 팀 작업을 좋아하는 사람 답게 타인과 대화를 나누는 일도 시간의 흐름을 알아차리기 어려운 일이지만 혼자있을 때는 집안일을 하면, 글을 쓰면, 영화를 보면 어느새 자야하는 시간이 되고는 해요. 


마지막은 저 자신을 깊이 탐색해야 해요. 최근 제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말은 ‘할 수 있을까?, 못하면 어쩌지? 뭐가 부족한 걸까? 보완해야해’, 가장 좋아하는 단어 5개는 ‘협력, 성장, 소통, 의미, 개념과 정의’, 지금 더 잘하고 싶은 일은 ‘저의 직무에서 가장 효율적인 해결책을 빠르게 찾기, 집안일 안에서도 정리와 계산 정확히 하기, 자산을 관리하고 예산을 절약해서 여유자금과 시드머니를 모으는 일’이에요. 하나하나 더 자세한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지지 않나요? 하지만 이건 저에게 중요한 키워드를 뽑는 작업이니 뒤로 가면서 서서히 풀어질 이야기입니다. 시간이 더해져 저의 실패와 성공담이 얹어지지 않을까 하고요.


저는 함께 성장하려는 사람이에요. 목적과 목표를 사전에 정의하고 소통을 통해 협력하며 의미를 만들어나가고 싶어 하죠. 다만 여기에 담기지 않은 부분은, 저는 많이 웃었으면 좋겠어요. 함께 즐거운 순간들이 많이 남아 너무 힘들고 괴롭지만 성장했다는 기억이 아닌, 다양한 감정으로 웃고 실패도 해보고 갈등도 있었지만 이런 저런 걸 우리 모두 얻어갔다는 방식으로 성장해가고 싶어요. 


이런 열정이 활용되려면 어떤 환경이 필요할까요? 툴킷 검사에 따르면 저는 “회사의 대나무숲 1호”에요. 이렇게 일관적인 결과라니, 툴킷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지 뭐에요.


성과보다 동료들의 칭찬이나 격려에서 더욱 힘을 얻는 당신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여겨 비슷한 성격의 사람들과 함께 일할 때 빛을 발함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서로 의기투합하여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을 할 때 에너지를 얻음

사무실에 있을 때보다 동료들과 점심을 먹고 티 타임을 할 때 아이디어를 얻음


제게 동료가 이렇게나 중요하다면 어떤 동료와 가장 큰 시너지가 날까요? 저는 유쾌한 창의력 대장이에요. 저는 신중한 책략가 동료와 가장 큰 생산성을 만들어낼 수 있죠. 신중한 동료는 다양한 리스크를 고려해 꼼꼼하게 계획을 점검하고 수립할 수 있어요. 그건 제게 부족한 부분입니다. 열정이 많고 추진력이 좋지만 디테일한 부분이 다소 부족해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저를 보완해주는 동료에요. 동료와 무관하게 저를 더 성장시킬 콘텐츠로는 론 프리드먼의 <역설계> 도서를 추천 받았어요. 바로 알라딘 장바구니로 들어갔습니다.


일상 속에서 제 강점을 더 크게 만들어줄 도구는 무엇이 있을까요? 검사 결과 저는 콘텐츠 수집 후 정리를 도와주는 서비스가 필요해요. 차곡차곡 쌓아두고 언제든 사용할 수 있게, 그리고 내 취향을 가시화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우선 제가 가진 자료를 키워드 별로 정리해보고 앱 서비스를 도입해봐야겠어요.


제가 더 효과적으로 일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어떤 환경이 조성되면 좋을까요? 이 질문을 4가지의 관점으로 검사해본 툴킷이었어요. 저는 팀 작업을 선호합니다. 동료가 최고의 복지거든요. 성장을 지향하는 걸 전제로, 저와 가장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동료는 신중한 책략가에요. 꼼꼼하고 신중하고 시야가 넓고 디테일한 동료. 제가 셀프로 제 강점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수집한 뒤 분류해두어야 해요. 언제든 찾아서 사용할 수 있는 걸 목표로 삼아서요.


무등산 모노레일, 새로운 시야를 경험할 수 있어요.


여러분의 검사 결과는 어떠셨나요?

더 효율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조건을 마련하면 좋을지 팁을 얻으셨나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 긴장과 불안을 녹여주던 노무 부트캠프 4회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