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거금을 썼습니다. 홈베이킹 할 때 쓸 오븐을 샀거든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고려한 요소들이 있어요.
원래의 저라면 할 인간이 아니죠. 그런데 제가 베이킹 원데이클래스를 두 번 정도 들으면서 #빵 만들기에 흥미가 많이 생겼어요. 제 #만성 귀차니즘을 상쇄할 만큼요. 그리고 최근에 오븐과 넓은 식탁을 놓을 수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한 것도 한 몫 했죠. 흥미가 있어도 오븐과 넓은 식탁을 놓을 수 없는 좁은 집이라면 포기했을 텐데 빵에 대한 열정에 환경도 받쳐주니 '나도 집에서 베이킹을 할 인간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홈베이킹을 통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계획은 꽤나 구체적이예요. 일단, 저는 나중에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고 싶은 꿈이 있어요. 물론 제가 직접 만든 빵을 팔 건 아니고, 저보다 훠-어어어얼씬 더 잘 만드시는 분께 그 영역은 부탁을 드리겠지만 빵에 대해서 아는 사장이 되고 싶어요. 두 번째는 제가 홈베이킹 하는 걸 영상으로 찍어서 유튜브를 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는 제가 베이킹이 많이 숙달되면 원데이클래스를 열어보고 싶어요.
아시다시피 오븐은 가격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어요. 저는 초보에다 아직 베이킹을 오래 할 건지 안 할 건지 알 수도 없는 인간이라 대중적인 오븐을 선택했어요. '위즈웰'이라는 브랜드의 최신 오븐(40L)이고 가격은 44만 9천원이었어요. #위즈웰 오븐은 가성비가 좋아서 많은 분들이 홈베이킹 할 때 쓰고 계시더라고요. 평점과 후기를 보고 바로 샀죠. 위즈웰 오븐들 중에 20만원대인 것들도 있었는데 저는 #장비 욕심이 있는 편이라 가장 #최신형 모델을 선택했어요. 오늘 주문했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실제 사진은 없네요ㅠㅠ
집이 넓은 편이 아니라서 오븐의 크기도 중요하게 고려했어요. 사실 집만 넓다면 저는 정말 큰 오븐을 사고 싶어요. 제가 만든 빵을 최대한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거든요. 제가 대학 때 공예를 전공했다보니 손재주가 있어서 요리나 베이킹도 꽤 잘해요. 연습하면 잘할 거라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이건 꿈이고 지금 사는 집은 그다지 넓지 않기 때문에 주방에 놓을 수 있는 최대한의 크기인 40L를 선택했죠.
저는 '무조건 #홈 가전은 LG나 삼성!'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예요. 물론 삼성전자에서 나온 50L짜리 #빌트인 오븐이 잠깐 끌리긴 했었지만, 용량도 크고 제가 사는 집은 전세라 빌트인 오븐을 설치하진 못할 것 같아서 포기했어요. 가격도 70만원대라 꽤 비쌌고요. 홈베이킹 오븐으로는 위즈웰을 많이들 쓰시고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많아서 위즈웰을 선택했어요. 많은 분들의 선택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