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ume (for my sky)

왜 난 네 앞에선 이렇게나 착한 아이인 거야?

by 리리

*아래 음악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들으며 읽어주시면 더 좋아요♡



지난 4월 10일 Volume (for my sky)가 발매되었다. This Way처럼 나의 하늘에게 바치는 노래다. 사랑 노래는 부끄러워서 절대 한국어 가사로는 쓰지 않겠다 다짐했었는데… 영어 실력이 뒷받침될 때나 실천 가능한 다짐이라는 걸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달았다. 지금이나마 내 주제를 알아서 다행이라 해야 할지. 그저 웃기다. 다행인 건(?) 이번엔 낯간지러운 가사가 없어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핸드폰이 물에 빠졌을 때 제일 크게 타격을 입는 부분은 아무래도 소리인 것 같다. 잔뜩 물을 먹어 먹먹한 소리를 내거나 반대로 갑자기 큰 소리를 냈다가 잠잠해지는 등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같아 조바심이 난다. 덕분에 각종 포털 사이트에선 ‘핸드폰 소리’까지만 검색을 해도 다양한 꿀팁 게시물들이 좌르륵 뜬다. '한 번 말린 후 쌀통에 넣어두면 쌀이 수분을 쫙 흡수한다.', '볼륨을 최대치로 해놓고 이 음악을 틀어두면 진동으로 물이 다 빠진다.'와 같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매달릴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는 반갑기만 한 게시물들. 나는 평소 덤벙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유독 핸드폰만 물에 잘 빠뜨려서 이런 게시물들의 수혜를 톡톡히 보곤 했다.

위와 같은 방법만으로도 핸드폰은 은근 손쉽게 원상 복구되었다. 혹시나 고치지 못한다 해도 바꿔버리면 그만이니 큰일이랄 건 없다. 타격을 입는 거라곤 겨우 지갑 정도니까. 기계라는 게 어차피 몇 년 쓰면 바꿔야 하는 소모품들 아닌가. 하지만 사람 마음은 어떨까. 태어나고 죽을 때까지 단 한 번도 새 걸로 바꿔 끼우지 못하는 내 심장은?

그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마침 물 먹은 핸드폰처럼 먹먹하고 흠뻑 젖어 무거워진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왜 물 먹은 핸드폰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었냐 묻는다면, 명쾌한 이유는 없다. 그냥 내 디폴트 값이다. 날 때부터 우울과 불안을 가지고 태어난 나는 늘 습하고, 굼뜨고, 전전긍긍한 사람이었다. 봄에는 새로운 시작을 겁내고, 여름에는 익숙함이 무너질까 사서 걱정하고, 가을에는 남들보다 배로 센티멘털해지고, 겨울에는 끝맺음과 이별에 슬퍼하는. 날이 맑으면 무슨 일이 생길까 힘들어하고, 날이 궂으면 무슨 일이 생겼다 괴로워하는. 그렇게 1년 내내 어두운 사람. 그런 내가 자존감이 높을 리가 없다. 자신감이 있을 리 만무하다. 특히나 남녀관계에 있어서는 더더욱이.


그럼에도 그는 나에게 끊임없이 웃어주고 말을 걸어주었다. 하지만 결코 좋아한다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오해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의 다정함은 비단 나뿐만이 아닌 모두를 향한 친절이라고. 착각해선 안된다고 수십 번, 수백 번 속으로 되뇌었다.

그가 내 이름을 부르며 환하게 웃어도.

몇 번씩이나 내 손끝에 자신의 손가락을 스쳐도.

와인을 마실 때마다 나를 빤히 바라봐도.

별거 아닌 이야기를 굳이 귓가에 속삭여도.

볼이 뜨겁다는 나에게 손등을 올려 열을 식혀줘도….


착각하지 마.


.

.

.


나중에 듣기를, 좋아한다는 말은 일부러 하지 않았다고 한다. 내가 먼저 그의 마음을 알아채기를 바랐다고 한다. 누가 봐도 호감이 있어야 가능한 행동들이었기에 금방 알아차릴 줄 알았는데, 내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자 그냥 지금이라도 말할까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나와 다르게 자신의 선택을 믿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






초여름이 다가오기 시작하던 딱 이맘때의 밤. 그와 저녁 식사를 하고 소화도 시킬 겸 함께 강가를 걸었다. 선선한 공기가 기분 좋게 흘렀다. 바람이 달다고 먹어보라며 입을 벌리고 있는 내 옆에서 그는 조용히 웃었다. 그러다 내 옆머리를 귀 뒤로 넘겨주며 똑같이 입을 벌렸다. 순간 당황해 속으로 ‘착각하지 마.’를 되뇌고 있으려니, 그가 슬쩍 손을 내밀었다. 잡으라는 뜻인 건 알겠는데, 왜 나한테? 이것도 그냥 친절인가? 단순한 호의인가? 담백한 선의? 허, 그럴 리가.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했다.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 근처의 커플들이 속삭이는 소리, 가로등 아래 날아가는 새의 날갯짓, 내가 침을 꿀꺽 삼키는 소리까지. 모든 소리가 같은 크기로 들렸다. 그의 마음은 둘째 치고, 내 감정을 먼저 깨달은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도 나의 감정변화를 알아챈 듯 싱긋 웃었다.


꽤 오랜 시간 머뭇거렸다. 그러는 동안 그는 연신 다정한 미소를 띠고 나를 봤다.

"얼굴 빨개질까 봐 그래?"

한참을 망설이는 나에게 그가 던진 말.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도망가고 싶어?"

다시 그가 던지는 질문. 나는 다시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나는 잡고 싶어."

단단한 그의 목소리. 이번엔 질문이 아니었다. 내가 슬쩍 쳐다보자 그는 웃으며, "네가 싫지 않다면."하고 덧붙였다. 내 마음에 이어, 그의 감정도 깨달은 순간이었다.


속으로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손을 내밀었다. 자존감도 자신감도 없는 나는 끝까지 그의 손을 먼저 잡지 못했다. 그저 그가 내민 손 바로 앞에 내 손을 가져다 댈 뿐. 내 손이 중간에 우뚝 멈춰 서는 걸 보고 그는 입을 가리고 작게 웃었다. 그리곤 내 손목을 잡아끌어다 자신의 손을 잡게 했다.

"이렇게 하는 거야. 하나도 안 어려워."


손을 잡고 걷는 잠시 동안 우린 둘 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무슨 말을 하고 싶어도 내 심장을 다독이는데 온 에너지를 쏟느라 정신이 없었다.

"신기하지 않아? 이렇게 조용한데 어느 때보다 서로가 옆에 있는 게 확실히 느껴지잖아. 꼭 마법 같아."

그가 이런 말을 했던 것 같기도 한데 정확하지는 않다. 머릿속은 그야말로 패닉상태였기 때문이다.

'뭐지? 뜨거워. 심장이 손에 있었던가? 왜 이렇게 지잉지잉 울리지? 손 부드럽다. 손마디는 울퉁불퉁한가? 잠깐만. 좀 습기 찬 거 같지 않아? 혹시 나 손에 땀 나나? 어떡하지? 미끌미끌할 텐데. 찝찝하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쿵쾅

쿵쾅

쿵쾅

쿵쾅!


.

.

.


"무슨 생각해?"


그의 말에 요란하던 생각이 뚝 끊기며 겨우 현실로 돌아온 기분이 들었다. 그는 지금 이렇게 자기 손을 잡고 걷는 순간이 나에겐 어떤 기분으로 다가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했다. 무슨 말이든 좋으니 다 듣고 싶다고 했다. 나는 다급하게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이야깃거리로 쓸만한, 아니 주제를 바꿀만한 아이템을 찾았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그렇게 시끄럽던 세상은 단숨에 음소거가 되었다. 그 순간의 나를 가득 채우던 건 그의 다정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뿐.

결국 나는 순순히 떠벌떠벌 내 속내를 밝힐 수밖에 없었다.

"그게, 손이 뜨겁고, 평소보다 발걸음 소리랑 바람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 같고, 또 머릿속에 기차가 돌아다니는 것 같고. 심장이 쿵쾅쿵쾅 뛰어."

그는 내 말을 듣고 푸훗 웃더니 말했다.

"나도 그런데."

아무렇지 않아 보이던 그가 자기도 그렇다 하니 조금 놀라서 "정말?"하고 되물었다. 그는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웃었다.


"너만 그런 거 아니란 거 알았으니 이제 조금 안심해도 되겠지?"






나는 그때 처음으로 그의 이름을 불러보았다. 그는 싱긋 웃으며 "응?"하고 고개를 기울였다. 그 순간, 속에서 뭔가 켜지는 듯한 소리가 나고, 내 머리를 쉴 새 없이 울렸다.


그가 평소 부르던 노래, 웃음소리, 기타 선율, 명랑한 말투, 농담을 할 때면 한 톤 올라가는 목소리, 장난을 치려 숨죽이는 발소리, 커피를 기다리면서 테이블을 톡톡 두드리는 버릇, 사각사각 메모하는 연필소리.

그리고 그가 부르는 내 이름과, 내가 부르는 그의 이름.


처음부터 나를 향했던 선명한 다정함에 보답하듯, 그를 향한 나의 볼륨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탁—


최대로 ON.






이처럼 Volume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사랑에 관한 어설픈 마음을 담아낸 노래다. 설렘과 혼란 속에서 자신을 바보 같다 느끼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의 말이라면 다 따르고 마는 제일 간질거리는 단계. 그때의 심정을 그득그득 눌러 담은 가사다. 풋풋한 사랑을 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공감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어 버전은 신인 아이돌이 부르는 걸 상상하며 간단한 랩도 넣어보았다. 가장 먼저 떠오른 가사이자,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나와 다르게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너한테

지금 내가 이렇다고 어떻게 말해?

하지만 너한테 만큼은 순순한 나라서


가장 마음에 든다기엔 시적(詩的)이지도 않을뿐더러 음률이 살아있지도 않다. 전체적으로 이번 가사는 정제가 덜 된 느낌이다. 그동안 쓴 가사 중 제일 덜 고쳤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 더 예쁜 문장으로 만들 수도 있었겠지만 일부러 그러지 않았다. 손을 잡았던 순간, 말도 제대로 못 하던 나의 모습을 똑똑히 기억하기 때문이다. 살짝은 어수선한 지금의 가사가 그때의 나를 제일 생생하게 표현해 준다고 생각했다. 비슷한 단어나 문장이 반복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같은 말을 몇 번이나 반복하고 집에 와서 이불킥을 날리던 내가 눈에 선하다. 아, 잠깐만. 괜히 떠올린 것 같다. 아무래도 이불킥 한 번 더 날리고 와야 할 것 같다.






크흠. 일본어와 영어는 번역을 하면서 조금 더 정리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보다 구성이 좋아졌다.


In my head, choo-choo and puff-puff

(내 머릿속은 말 그대로 칙칙폭폭)

頭の中はガタンゴトン

(머릿속은 덜컹덜컹)


한국어 버전에선 사랑하는 사람과의 첫 스킨십으로 모든 감각이 증폭되는 느낌을, 머릿속에 기적이 울린다는 문장으로 표현하였다. 영어와 일본어 버전에선 여기에 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해 리듬감을 만들었다. 또…


Oh, my darling, you’re such a tease

(아, 자기야. 넌 정말 심술쟁이야)

ハニー ダーリン 君はいじわる

(허니 달링 넌 장난꾸러기야)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는 파트 직전에는 위와 같은 가사를 추가하여 귀엽게 투정을 부리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특히 영어 버전의 저 파트가 너무 마음에 들어 보이밴드가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팬들이 'What are you thinking now?'하고 외치면 바로 'Oh, my darling, youre such a tease'라는 가사가 이어지고, 또다시 팬들이 'Me too'하고 외치면 바로 'God, how are you this cute?'라는 가사로 받아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팬들도 좋아할 것 같은데 보이밴드가 없네, 나한테….


사실 한국어 버전에도 '자기야, 장난해?'라는 파트가 존재했었다. 하지만 어리숙함, 순진함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믹싱 단계에서 빼버렸다. 사랑, 연애, 스킨십 모든 게 처음이라 뚝딱이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때문에 지금 무슨 생각을 하냐는 물음에 당황해서 뭐라 받아치지도 못한 채, 자기도 모르게 순순히 모든 걸 자백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신인 아이돌을 상상하며 쓴 이유도 여기에 있다. 풋풋한 소년들이 어딘지 모르게 긴장한 표정과 함께 아직은 조금 뻣뻣한 춤을 추면서 이 노래를 부른다면 귀여울 수밖에 없지 않을까?

반면, 영어와 일본어 버전은 사랑이란 것에 살짝 여유가 묻어난다. 똑같은 질문임에도 이들은 입을 삐죽 내밀고 '진짜 자기 너무한다… 나 부끄럽게 왜 그런 걸 물어봐?'하다가 스윽 돌변해서는 '있지 있지~ 나 지금 자기 손 잡아서 머릿속에 기차가 칙칙폭폭거리구~ 심장도 쿵쿵 뛰구~ 그리구~'하면서 작정한 어리광을 부린다. 귀엽지만 어딘가 계산된 듯한 분위기다. 달리 말하면, 연애 초반의 이 간질거리는 순간조차 즐길 줄 아는… 중고신입이라고나 할까?






이번에는 for my sky를 제외하고 영어와 일본어 버전의 보너스 에디션이 두 곡 더 수록되어 있다. 가사는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멜로디가 완전히 다르다. for my sky와 다르게 훨씬 노련한 느낌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일본어 보너스 에디션은 후반부의 기타 솔로 녹음과 믹싱 작업을 엄청나게 했다. 아직 모든 게 초보 단계이기 때문에 음악이 좀 누더기(?) 같아졌지만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제일 마음에 드는 노래다. 누가 봐도 이까짓 손잡는 일에 떨릴 사람이 아닌데 나한테 일부러 꿍얼꿍얼 애교를 떨어주는 흐름이라 보너스 에디션으로서의 의도도 가장 잘 드러났다.






앞에서 나는 어두움이 디폴트인 사람이라 소개했다. 사실이다. 내 안엔 늘 우울과 불안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자기도 똑같이 떨린다고 말해주는 그를 만났다. 그때 한 말은 분명 거짓말이었을 것이다. 그도 그랬을 리 없다. 나를 안심시켜 주려고 연기한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들었던 거짓말 중 가장 다정했다.

덕분에 나는 적어도 열 번 중 한 번은 불안을 설렘으로 속일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고작 열 번 중 한 번이지만 분명 언젠가 두 번, 세 번으로 늘려갈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모든 불안이 설렘으로 치환되는 날이 올지도.

내게 새로운 세상을 연결해 준, 이전과 다른 음악을 들려준, 따뜻한 음성으로 내 이름을 불러준 그에게 감사한다. 불안정한 나를 잡아 이끈 그를 향한 나의 사랑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결코 꺼지지 않을 것이다. 언제까지나 최대치로, 단 한 번도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트랙 순으로 노래와 가사를 첨부하였습니다. 즐겨주세요.



01. Volume (for my sky) (영어)

https://youtu.be/1bAuHbtClJY?si=pQberoJq296fuwNn


Volume (for my sky)

-Lyrics by Liry



First time holding your hand

(처음 네 손을 잡았던 날)

Were both too quiet to speak

(우린 둘 다 아무 말도 안 했어)

I reached out like Id done this before

(애인 손 정도는 자주 잡아본 척 손을 내밀었지)

But it felt, oddly ticklish

(하지만 이상해, 뭔가 간지러워)

What am I supposed to do?

(이제 난 어떡하지?)


My hands are burning

(손이 뜨거워)

Footsteps, wind sound hit me like its set to max

(발소리, 바람 소리가 최대치로 울리는 것 같아)

Its like a steam engine’s racing through my head

(증기기관차가 내 머릿속을 헤집는 것 같아)

My heartbeat’s getting louder and louder

(심장 박동이 점점 커져)


You glance at me, ask

(네가 나를 쳐다보고 묻지)

What are you thinking now?

(지금 무슨 생각해?)

Oh, my darling, you’re such a tease

(아, 자기야. 넌 정말 심술쟁이야)

You look so calm

(넌 정말 침착해 보이는데)

How could I say

(내가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I feel like I might faint at any minute

(지금 당장이라도 기절할 것 같다고 말이야)


My hands are hot

(손이 뜨거워)

Every sound’s ringing louder than usual

(모든 소리가 평소보다 크게 들려)

In my head, choo-choo and puff-puff

(내 머릿속은 말 그대로 칙칙폭폭)

My heart? It’s probably about to explode

(내 심장 말이야? 음, 아마 곧 폭발할걸?)


Am I silly?

(바보 같아)

Why did I spill everything so honestly like that?

(왜 다 솔직하게 말해버린 거지?)

Why am I always such a good boy, only with you?

(왜 난 네 앞에선 이렇게나 착한 아이인 거야?)

I squeeze my eyes shut, all flustered

(부끄러운 나머지 두 눈을 꼬옥 감아)

And you say, trembling

(그리고 네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지)

Me too

(나도 그래)


My hands are burning

(손이 뜨거워)

Footsteps, wind sound hit me like it’s set to max

(발소리, 바람 소리가 최대치로 울리는 것 같아)

It’s like a steam engine’s racing through my head

(증기기관차가 내 머릿속을 헤집는 것 같아)

My heartbeat’s getting louder and louder

(심장 박동이 점점 커져)

My hands are hot

(손이 뜨거워)

Every sound’s ringing louder than usual

(모든 소리가 평소보다 크게 들려)

In my head, choo-choo and puff-puff

(내 머릿속은 말 그대로 칙칙폭폭)

My heart? It’s probably about to explode

(내 심장 말이야? 음, 아마 곧 폭발할걸?)


Me too?

(나도 그래라고?)

God, how are you this cute?

(돌아가시겠네. 너 왜 이렇게 귀여워?)

That tiny shake in your voice...

(작게 떨리는 네 목소리가...)

I’m losing my mind

(나를 제정신이 아니게 만들어)


My hands are hot

(손이 뜨거워)

Every sound’s ringing louder than usual

(모든 소리가 평소보다 크게 들려)

In my head, choo-choo and puff-puff

(내 머릿속은 말 그대로 칙칙폭폭)

My heart? It’s probably about to explode

(내 심장 말이야? 음, 아마 곧 폭발할걸?)

Me too?

(나도 그래라고?)

God, how are you this cute?

(돌아가시겠네. 너 왜 이렇게 귀여워?)

That tiny shake in your voice...

(작게 떨리는 네 목소리가...)

I’m losing my mind

(나를 제정신이 아니게 만들어)






02. ボリューム (for my sky) (일본어)

https://youtu.be/babwZhDtn4M?si=stinDTTO_bakTLW2


ボリューム (for my sky)

-Lyrics by Liry



君とはじめて手を繋いだ帰り道

(너와 처음 손을 잡고 돌아가는 길)

僕たちは二人とも何も言わないな

(우린 둘 다 아무 말도 안 해)

なれたフリをしてつかんだのはいいけど

(노련한 척 잡은 것까진 좋은데)

なんかくすぐったいな

(뭔가 간질간질해)

どうしよう!

(어떡하지?)


手が熱い

(손이 뜨거워)

足音、風の音がマックスに響く

(발걸음 소리, 바람 소리가 최대치로 울려)

まるで頭のなかに機関車が走ってるよう

(꼭 머릿속에 기차가 돌아다니는 것 같아)

心臓の動きが段々速くなる

(심장 소리는 점점 빨라져)


君が静かにこっちを向く

(네가 조용히 나를 봐)

いまなに考えてる?

(지금 무슨 생각해?)

ハニー ダーリン 君はいじわる

(자기야 장난해?)

平気そうな君に

(태연해 보이는 너한테)

僕はこうだと言えると思うかい?

(지금 내가 이렇다고 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手は熱くて

(있잖아, 나 지금 손이 뜨겁고)

全ての音がいつもより大きく聞こえるし

(모든 소리가 평소보다 크게 들리고)

頭の中はガタンゴトン

(머릿속은 덜컹덜컹거리구)

心臓は多分もうすぐ爆発

(심장은 지금이라도 폭발할 것 같아)


馬鹿みてー

(바보야?)

なんで正直に言っちゃったんだよ

(왜 순순히 다 얘기하는 거야?)

僕は君にとっては、どうしてこうも良い子なんだ

(나는 왜 너한테는 이렇게나 착한 아이인 걸까?)

恥ずかしさに目をぎゅっと閉じる

(부끄러움에 두 눈을 꼭 감아)

こんな僕を見て君は言う

(네가 그런 나를 보며 말해)

私もそう

(나도 그래)


手が熱い

(손이 뜨거워)

足音、風の音がマックスに響く

(발걸음 소리, 바람 소리가 최대치로 울려)

まるで頭のなかに機関車が走ってるよう

(꼭 머릿속에 기차가 돌아다니는 것 같아)

心臓の動きが段々速くなる

(심장 소리는 점점 빨라져)

手は熱くて

(있잖아, 나 지금 손이 뜨겁고)

全ての音がいつもより大きく聞こえるし

(모든 소리가 평소보다 크게 들리고)

頭の中はガタンゴトン

(머릿속은 덜컹덜컹거리구)

心臓は多分もうすぐ爆発

(심장은 지금이라도 폭발할 것 같아)


私もそう

(나도 그래)

小さく震える声がかわいくてしょうがないや

(작게 떨리는 목소리가 너무 귀여워 미칠 것 같아)

手は熱くて

(있잖아, 나 지금 손이 뜨겁고)

全ての音がいつもより大きく聞こえるし

(모든 소리가 평소보다 크게 들리고)

頭の中はガタンゴトン

(머릿속은 덜컹덜컹거리구)

心臓は多分もうすぐ爆発

(심장은 지금이라도 폭발할 것 같아)

私もそう

(나도 그래)

小さく震える声がかわいくてしょうがないや

(작게 떨리는 목소리가 너무 귀여워 미칠 것 같아)






03. 볼륨 (for my sky) (한국어)

https://youtu.be/iPPdKPPj4H4?si=01psVROzUEqbo8Js


볼륨 (for my sky)

-Lyrics by Liry



너와 처음으로 손을 잡고 걸어가는 길

우린 둘 다 말이 없어

어떡하지

볼이 너무 뜨거워

손끝이 지잉지잉 울려

발걸음 소리

바람 소리

침을 삼키는 소리


모든 게 평소보다 크게 들려

꼭 머릿속에 기차가 돌아다니는 것 같아

심장이 너무 뛰어

이런 내가 너무 멍청해보여

네가 조용히 고개를 돌려 물어봐

지금 무슨 생각해?

입이 떨어지지 않아


나와 다르게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너한테

지금 내가 이렇다고 어떻게 말해?

하지만 너한테만큼은 순순한 나라서


손이 뜨겁고

사물 소리가 평소보다 크게 들린다고

머릿속엔 쉼없이 기적이 울리고

심장이 미친듯이 뛴다고

바보 같아

왜 솔직하게 얘기했을까?

부끄러움에 두 눈을 꼬옥 감아

근데 네가 그런 나를 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해

나도 그래


모든 게 평소보다 크게 들려

꼭 머릿속에 기차가 돌아다니는 것 같아

심장이 너무 뛰어

이런 내가 너무 멍청해보여

네가 조용히 고개를 돌려 물어봐

지금 무슨 생각해?

너를 너무 사랑해






04. Volume (Bonus Edition) (영어)

https://youtu.be/5pzjLiR8ZFw?si=GAcA4aGLpY6Qvg5w



05. ボリューム (Bonus Edition) (일본어)

https://youtu.be/xR8c71GVnuk?si=iRlN3WFTd_YYu0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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