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두 페소아의 Lisbon-What the tourist should see는 백 년이 훨씬 넘은 책이죠. 하지만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이 그대로 보존된 현재의 리스본을 여행하는 최고의 가이드 투어로 여전히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그럼 오늘도 페소아와 함께 하는 리스본 지식여행 함께 출발해 볼까요?
7월 24일 대로, 동 루이스 정원
'Going along the Rua 24 de Julho, we pass the Santos Gardens (or Vasco da Gama Gardens) and soon afterwards the Gardens of Praça de Dom Luiz, where there is the bronze statue of one of the heroic commanders of the liberal campaigns, the Marquis de Sá da Bandeira; the monument itself, sculptured by Giovanni Ciniselli, was cast in Rome, and the base made in Lisbon by Germano José de Salles and erected in 1881.'
동 루이스 정원
'포르투갈 내전 중 입헌 군주파의 승기를 확실히 한 7월 24일을 기리는 4. 7월 24일 대로(Avenida 24 de Julho)를 따라, 성인들의 공원이라는 뜻의 5. 상투스 정원(혹은 바스코 다 가마 정원)을 지나가면, 곧이어 6. 동 루이스 광장 정원(Praça de Dom Luís)이 모습을 드러내죠.'
'여기에 입헌 군주파의 영웅적인 지휘관 중 한 명인 사 다 반데이라(Sá da Bandeira)후작의 청동상이 있습니다. 동상 자체는 지오바니 치니젤리가 로마에서 조각한 것이고 받침대는 제르마누 주제 드 살르스에 의해 리스본에서 만들어졌고, 1881년에 동상을 세웠습니다.'
7월 24일은 포르투갈 내전(1828~1834년) 당시 3세 공작이 미겔 1세(절대 왕정파) 군대를 물리치고 리스본에 입성한 역사적인 날입니다. 역사는 승자에 의해 쓰이죠.
페드루 4세(호시우 광장의 동상 주인공)가 브라질을 떠나 포르투에 상륙한 후 미겔 1세 군대에 의해 포위를 당했지만 위기의 순간 살다냐 장군이 포르투로 지원군을 데려왔고 3세 공작이 리스본을 확보한 덕분에 페드루 4세가 포르투 포위를 이겨내고 승기를 잡아 결국 포르투갈 내전에서 입헌 군주파인 페드루 4세가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