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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중얼 Jun 15. 2016

아빠가 말했다.

컴퓨터로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있는데

아빠가 방에 들어오시더니 뭘 하냐고 물으신다.

그래서 글을 쓴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이제 작가 할라고?

하신다.

내가 말했다.

뭐라도 되면 좋지.


뭐라도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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