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의 생각
부동산 직업의 세계와 취업의 모든 것
부동산을 전공으로 선택하면서 사람들의 반응은 천편일률적이었다. 하나 같이 그거 해서 뭐해?라는 반응이었다. 대한민국에서 부동산 분야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기준으로 8%에 해당하며 우리 모두는 부동산이라는 틀 안에서 생활을 영위하며 또는 영향을 받으며 누군가는 자신의 집 한 채를 가져보겠다며 일생을 바치곤 한다. 그런데 왜 부동산을 공부한다는 것에는 인색한 것일까? 고등학생의 나의 장래희망란에는 항상 “부자”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다. 비록 시간이 지나 맹목적으로 돈이 많다는 것을 넘어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조화로운 시야를 갖긴 했지만 고등학교 재학 당시에는 단순히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느 고등학생의 눈에는 그 세상이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세상의 힘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래서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자본주의적인 수단인 부동산을 전공으로 선택했다.
그렇다면 부동산이라는 분야는 어떠할까? 부동산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에 한정되지 않는다. 누군가는 부동산을 잡학이라고 칭하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종합예술이라고도 칭한다. 나는 삶이라고 칭하고 싶다. 우리가 눈 떠있는 모든 순간, 아니 눈 떠있지 않는 순간까지도 우리 모두는 부동산에 존재한다. 부동산은 땅과 건물이라고 단편적으로 정의하긴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공간이라는 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아니 죽어서도 무덤 혹은 납골당, 수목장 등 부동산에 의존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건설 및 개발, 공급, 중개, 임대, 관리, 감정평가, 부동산금융, 부동산 연구 등 부동산 전문가를 실제적으로 요구하는 분야도 무궁무진하다. 이 책은 부동산을 선택한 사람에게 길잡이의 역할을 한다.
부동산의 취업시장은 맑을 것
첫째, 16년 국토교통부에서 부동산 서비스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하며 11월 11일을 부동산 산업의 날로 지정하는 등 부동산 서비스 산업 진흥법 또한 국회에서 발의되는 등 제도적인 측면에서 부동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둘째, 부동산과 금융이 상호작용을 하며 부동산금융이 대체투자의 하나로 발전 중이며 기존의 대형빌딩에 국한되었던 투자처가 창고, 쇼핑몰, 호텔 등 그 저변이 넓어지고 있으며 기존의 건설이 주를 이뤘던 주택시장에서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더불어 재건축·재개발로 부동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다. 또한 기존에는 부동산 투자 상품들이 사모형태에 국한되어 일반인에게 투자하는데 제한적이었다면 공모형태의 투자 상품의 증가로 시장 전체의 파이를 늘려가고 있다.
셋째, 앞서 말했듯 한국 내에서 부동산 분야는 14년을 기준으로 8%의 GDP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발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넷째, 부동산은 컴퓨터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을 수 있다.
부동산 업무의 특성상 대부분 사람을 대면하는 일이며 결과적으로 부동산의 취업시장은 맑다고 평가할 수 있다. 블루오션이거나 진입장벽이 높거나 대체로 부동산 투자나 자산 관리 분야에 진입하려면 부동산이나 건축을 전공해야 한다. 더불어 부동산학과는 아직까지도 타 학과보다 인원도 적고 제대로 된 정보도 많지 않아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블루오션이다. 즉, 자신의 역량이 충분하다면 취업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부동산대학원이 많이 설립되어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직업이 매력적인 이유
첫째, 부동산은 그 직무의 내용이 실용적이다.
실생활에서도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가 집을 사거나 사업을 하거나 부동산을 경험해야 하며 또한 자산관리의 측면에서도 비교적 우위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둘째, 직무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창업의 기회가 넓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는 중이며 SNS 등의 발달로 창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은 타 업종보다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을 시작할 수 있다. 중개업 외에 컨설팅회사, 애널리스트, 관리회사 등의 창업을 고려해볼 수 있다.
셋째, 돈이 되는 정보에 가까이 있다.
부동산 재테크, 투자 및 관리에 관한 노하우와 최신 정보를 가까이서 접하게 됨으로써 자산증식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넷째, 부동산업계에 진입할 수만 있다면 직업적 안정성은 매우 높다.
부동산 업종의 경우는 경력이 오래될수록 능력을 더 인정해주고 연봉 수준 또한 높아진다.
업계 분위기와 연봉
부동산의 기본은 임장활동이다. 따라서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외국계 회사들의 경우는 대부분 경력직 채용을 하는 편이며 능력 위주의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과에 대한 평가도 냉정하다. 부동산 업계의 연봉 수준은 보통 기업의 평균 수준이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분야는 부동산 투자 및 금융 분야이다. 영어를 할 수 있다면 국내 회사를 넘어 외국계 회사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부동산업계의 특징
업계가 매우 좁기 때문에 평판 관리가 중요하다. 더불어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부동산 업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
- 빌딩과 호흡하라
- 부동산 투자 운영 매뉴얼
- 부동산금융 프로젝트 바이블
- 한국 부자들의 오피스 빌딩 투자법
가지고 있으면 든든한 부동산 자격증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투자자산운용사
회계사
CPM
부동산 자산운용 전문인력
CFA
CCIM
부동산 개발 전문인력
2020년 11월 이 책을 읽은 오늘날까지 대한민국의 부동산은 결과적으로 우상향 했다. 그렇기에 부동산은 무조건 돈 번다. 부동산은 성실하지 못하다.라는 인식을 갖게 했고 부동산을 공부하겠노라고 한 나는 성실하게 일해서 돈 버는 삶이 아닌 한탕주의적 삶을 선택한 사람으로 평가받곤 했다. 하지만 부동산은 누구보다 더 많이 공부해야 함을 직접 공부를 하면서 느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군 복무를 ROTC를 통해 경험하기로 결심했다. 리더십을 함양하고 싶었고 무엇보다 사람을 상대하고 영업이 필수 불가결한 부동산이라는 분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도전이 필요했고 그 첫 번째 시작은 ROTC였다. 자신이 선택한 업종에 대한 애정과 그 애정을 발전시키고자 선택한 ROTC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었고 2년간의 후보생 생활을 마쳐가며 야전에 나가서는 더 자신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