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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대원 Apr 23. 2023

#_그대라는 시

당신의 눈길과 손길이 닿는 모든 것이 시입니다.

당신은 한 편의 시입니다.

당신의 시간, 당신의 공간,

당신의 눈길과 손길이 닿는 모든 것이 시입니다.


지친 삶을 조용히 비춰주는 4월의 햇살도,

슬픈 마음을 적혀주는 5월의 봄비도,

기쁜 마음을 북돋아주는 6월의 바람도.


당신의 삶이 얼마나 찬란하고 눈부신지.

매 순간 그 모든 것이 당신께 알려줍니다.

당신이 닫아둔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인 칼릴 지브란은 '시란 꿈을 더 크게 키워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란 무엇입니까?
꿈을 더 크게 키워 나가는 것.


그렇습니다.

시란 당신이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무엇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진실을 알려줍니다.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그 뒤에 숨어있는 보이지 않는 위대함에 견주어 보면.


보이는 것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시란 보여지지 않는 더 큰 무언가를 전해주는 힘이 있습니다. 당신은 그런 시입니다. 한 곡의 감미로운 음악입니다. 위대한 사랑입니다. 씨앗만 봐서는 아름다운 나무와 풍성한 열매를 상상할 수 없지만, 실제로 그런 변화와 성장이 가능한 것처럼 말이죠. 당신에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지만, 그 뒤에 숨겨져 보이지 않는 위대함이 있습니다.




* 매일 책 속에 좋은 문장을 나눕니다.

* 오늘 문장은 칼릴 지브란의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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