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사랑은 늘 도망가> 패러디
눈물이 난다 이 책을 읽으면
그 시절 감성이 자꾸 생각이 난다
다 읽지 못하고 가슴만 졸였지
내 미련했던 청춘아
독서라는 게 게 참 쓰린 거더라
잘하려 할수록 더 멀어지더라
유튜브란 게 참 쉬운 거더라
다 읽지 못한 책들아
책들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팔아버릴까 봐
꼭 움켜쥐지만
조급함에 지쳐 책들은 늘 도망가
잠시 읽고 가면 좋을 텐데
ㅎㅎㅎ
문득 노래를 듣다가 가사가 뭔가 묘하게 독서하는 경험과 오버랩되어서 패러디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책과 소통하고, 책이 주는 기쁨과 행복을 나누고 싶은데,
여전히 독서를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 좋은 걸 함께 나눌까 오늘도 고민합니다. ㅎㅎ
핵심은 노잉(Knowing) 위주의 교육을 비잉(Being) 및 두잉(Doing) 위주로 바꾸는 것이다. (중략)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지난 100년 동안 추구해 왔던 지식(knowing) 교육을 공감 능력(Being)과 창조적 상상력(Doing)을 기르는 교육으로 바꾸었다.
이지성 작가는 에이트에서 향후 인공지능 시대가 가속화될수록 지식기반의 교육은 무의미해지고,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인간의 잠재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교육이 바뀔 것이라고 말하면서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100년 만에 바꾼 교육방식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늘 독서를 강의하며 강조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독서를 제대로 못하는 사람일수록 독서를 단순히 지식을 얻는 하나의 수단으로 이해하지만, 이미 성공한 부자들이나 독서를 통해 삶의 단계를 레벨업한 사람들은 독서를 통해 사고의 수준을 높이고,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는 작업을 합니다.
독서 정말 제대로 해야 합니다.
더 이상 책에서 도망쳐선 안됩니다.
책에서 도망치는 것은 더 나은 삶을 포기하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사랑은 붙잡지 못하더라도 부디 책은 꼭 붙잡으세요. ^^
여러분이 독서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때까지
간곡한 마음으로 불러 봅니다.
책들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