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랑예찬 Aug 29. 2024

일단 볶아요 파를.

대파를 위해 샀지만 여러모로 잘 쓰는 진공반찬통.

반찬 고민은

주부들의 숙명이지요.


저라도 뭐 다르겠나요.


게다가 전.. 솜씨도 없고,

짜고 달고 맵게는 안 만들어요.


좋은 재료,

최소한의 조리를

지향하기 때문이에요.


식사를 책임지기 시작한 지

이제 8년차네요.


어떻게 지나왔는지,

그 끼니마다 뭘 먹었는지

기억도 안 나요.


그런데 제가 유일하게 챙겨보는 웹툰에서

‘대파’가 중요하다는 장면이 나왔어요.


그래서 그 때부터

반찬고민이 되면

일단 볶고 봐요.

대파를요.


파기름을 낸 프라이팬에

자주 넣게 되는 건

버섯, 달걀, 순두부, 두부에요.


그러면 왠지

아, 하나는 만들었다 싶어요.


그러고 나선 냉장고에 있는

다른 반찬들 2개 정도 꺼내면

한 끼 해결되는 거지요.


이렇게 대파를 잘 사용하다보니,

대파 보관법이 아쉬웠어요.


지퍼백은 한계가 있고,

냉동해 놓으면 오래 먹긴 하지만

맛이 왠지 아쉽고,

냉동대파는 국에는 넣겠는데

볶기에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고.


그래서!

진공 반찬통을 사보았어요.

‘바퀜’


오, 대만족하고 쓰고 있어요.


대파보관에도 좋지만,

깐 달걀, 양배추라페, 썬 채소

모두모두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진공하는 것도 쉽고,

식기세척기에 마구 돌려도 되고,

전자레인지도 사용 가능해서

편하게 잘 쓰고 있는


최근 산 아이템 중

만족도가 높은 물건이에요.

매거진의 이전글 심플한 욕실을 위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