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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 설 Nov 09. 2022

시를 쓰다

꽃잎

기다리던 꽃 봉오리가 올랐건만

폭우에 꽃대가 주저앉아버렸다

자연이 주는 햇살이 덧없구나


안타까운 이 한 맘 오죽하랴

다시 피어오른 꽃망울이

하염없이 반갑구나


생명이 이리도 질긴 것을

짧은 생명의 꽃잎인들

애처로워 가슴 저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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