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출근해 리콘 앞 마당?을 쓸고
자기들을 미워하는 마음을 아는지
간밤에 비둘기들의 복수를
팔팔 끓인 물을 부어 처리하기도 하고
화분을 밖으로 내어 물을 주며 정리하는 동안은
동네 주민들과 반가운 스몰 토크 시간이기도 하다.
어제는 양복에 귀여운 볼캡을 쓰신 할아버지가
이 앞에 사는데 여기서 만든 케이크를 사먹어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냐며 문의 하시기도 하고
“뭐든 열심히 하면 잘돼요“하며
늘 다정한 한마디를 건네시는
옆집 화물집 사장님의 응원도 받고
리콘 앞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 운전자 분들과
어떤 날은 가벼운 인사
또 어떤 날은 간단한 질의 응답 시간이 오가기도 한다.
동네 사람들끼리 도와야지, 하며 오늘 하루 종일 나가 있으니 필요하거든 주차하라고 배려해주시기도 하는
아침의 시간이 나는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