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어느 시간이
TV의 한 장면처럼
기억될 때가 있다.
친구와 얘기를 나누다가,
혹은 예전 일기장을 읽다 보면
지금보다 열심히 살았던 것 같고
더 의욕적이었던 것 같은
나를 문득 발견하게 될 때가 있다.
그러면 지금의 내가
초라해 보이거나 작아 보이곤 한다.
누구나 지나 온 것은
아쉽고 그리운 무언가가 담겨있어서
더 크게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내 삶의 커다란 한 페이지였음을
깨닫게 될 때가 있겠지.
그러니까
오늘의 나와 오늘의 하루를
가장 정성스럽게 가꾸고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