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단한 삶을 사는 구나

우리가 어느 나이이더라도

by 작은우주인 김은주

긴 회의로 인해 저녁도 먹지 않은 남편이

9시를 훌쩍 넘겨 퇴근을 했다.


12시를 넘긴 시간, 무거운 가방을 매고

피곤한 표정으로 아들이 귀가했다.


우리는 어느 나이에서든

"참 고단한 삶을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쩌면 경제적 여유가 있는 빈둥한 삶을 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그 나이에 맞는 고단함이 있어야 하고

또 그렇게 한 단계의 고단함을 넘기면서 성장하고 커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힘들고 고단하다면 지금의 나이를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자.

아마 우리는 그 다음 고단함도 유쾌하게 맞이할 것이고

또 잘 해낼 것이다.

우리는 어느 나이에서든
"참 고단한 삶을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글과 손글씨, 작은우주인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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