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최갑수님의 글을 좋아한다.
감성적이면서도 이야기하듯 내뱉는 문장들이
고개를 자꾸 끄덕이게 하기 때문이다.
⠀
메일로 구독하고 있는 [얼론 앤 어라운드] 에세이에서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여행을 이어오며,
글을 계속 쓰고 살아올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를
"비관이라는 현미경과 낙관이라는 망원경을
양손에 쥐고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문장을 자꾸 되뇌이게 된다.
글을 쓰기 위해서 필요한 것만은 아닌 것 같아서.
인생도 그렇게 보면 좋지 않을까?
걱정과 불안은 현미경으로 보아야 할 만큼
그 크기와 숫자를 줄이고,
잘 될거야 하는 긍정적인 마음은
망원경으로 보는 것처럼 커진다면
아마도 삶이 조금은 수월해지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