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내려놓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사랑은 늘 마주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한 방향을 보는 사랑도 많다.
아마도 몇 번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짝사랑, 외사랑...
고백을 해서 거절의 대답을 들었든
그저 마음으로 간직하다가 끝내버렸든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오랜시간 좋은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것 같다.
아마도 서로 사랑하다가 헤어진 기억보다는
조금 더 좋은 추억거리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마음 정리가 되면
아무 일 없는 듯 스스로 내려놓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한 방향의 사랑만큼
애절한 건 없습니다.
그래서 더 절절히
가슴 아프지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무 일 없는 듯
스스로 내려놓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글과 손글씨, 작은우주인 쓰다.